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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절친 악당들> 2시간짜리 화보+청춘예찬
게시물ID : movie_454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추천 : 1
조회수 : 51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6/25 20:11:43
제목은 연평해전 평이 생각나서 끼적였습니다 

영화 개봉 전부터 포스터가 굉장히 스타일리시해서 기대했습니다 
역시 영화 내에서도 영상미와 음악이 굉장히 세련되고 좋았습니다. 
류승범 고준희 두 배우의 날 매력이야말로 설명할 필요가 없는데 적절한 꾸밈이 더해지니 어마무시한 매력 터지더군요 
특히 영화의 중심에 "돈"이 있다보니 두 배우 의상보는 재미도 괜찮습니다.

다만 문제가 뭐냐면 초중반부까지 내용이 묻혀버리는 감이 있습니다. 
액션신이나 주인공들의 감정이나 악역들의 이야기 등등 여러가지 펼쳐지기는 하는데 
딱히 뭔가 인상깊은 내용은 없고 ...
초중반부까지의 내용은 갠적으로 상업영화로서 재미는 조금 많이 아쉽지 않았나 싶었고요 

후반부에는 주제의식이 드러나는데 
너무 직접적으로 제시하다보니 ;;;
주인공들이 뱉는 대사도 좀 오그라드는 감이 있고 
초중반부와 일부러 이질적으로 구성했다는 점은 알겠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가르치려는 느낌이 들어 아쉬웠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스포는 스포인데 ... 아마 알고가셔도 크게 상관은 없을거에요  

결국 사람을 깊이 만나지 못하는 여자, 자유로운 영혼의 남자, 아프리카계 외국인과 그의 여자친구 등 
사회적으로 보면 "루저"에 가까운 인물들이 돈을 갖게되며 벌이는 내용이 골자입니다. 

돈과 섹스가 중심이 된다는 점에서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가 생각나지만
영화는 정확하게 정 반대에 있습니다. 

결국 "돈이란 어떤 이들에게 들어가야하고", 어떻게 써야 아름다운가, 사람들은 어떻게 만나고 소통할 것인가 등등 
여러가지 질문들은 많이 던져주지면

위에서도 적었듯 너무 주제의식이 "후반부에만" 강합니다.
초 중반부에 나눠 가지거나, 영화적 재미를 조금 더 더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강하게 남는 영화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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