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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니 까먹고 있었던 옛사람이 꿈에 나타날 때도 있네요.
게시물ID : freeboard_9432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평범한임씌
추천 : 0
조회수 : 33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6/25 20:47:48

10대와 20대초반을 함께 보내왔던 옛사랑이 떠나가고

시간이 흘러서 이제는 얼굴, 목소리 마져 기억도 안나는데.

그 많은 시간 거리와 추억이 흘렀던 시간 마져 시간이 약이란 만큼

잊혀진줄 알았던 사람이. 뜬금없이 거리에서가 아니라

꿈에서 그것도 우리 어린시절 처음 만났던 얼굴로 슬프게 울고 있는 모습을 꿈에서 봤네요.

이제 30대 초반 일텐데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을지 많이 궁금하지만 어디선가 좋은남편 만나서 잘 살고 있겠죠?

애기 엄청 좋아해서 유치원교사까지 했으니 어디선가 이쁜 딸일지 아들일지 낳아서 잘 키우고 있겠죠.


오랜만에 생각나서 참 좋았다는.

우연히 길에서 만난다면 미안했다는 말이 제일 하고 싶은 사람인데 그것마져도 길에서 만나면

내가 그여자분을 알아볼지 모르겠네요 ㄷㄷㄷ


다시 볼수 있다면 꼭 이말을..

내가 어려서 헤어지면 잡아야만 하는게 사랑이라고 생각했고 넌 지쳐갔지.

근데 그 시간을 견디고 지나고 보니 이별에도 좋은이별이란게 있었네

헤어지고 힘든건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지만 어떡해 헤어지면 그 사람이 나란 사람 좋게 기억

해줘서 시간이 지나서 밥한번 먹으면서 서로 안부 묻고 그런사이가 되더라고.


내가 만약 그때 조금만 빨리 알았다면 너도 지금쯤 어디서 뭐하는지 어떡해 사는지 사람 사는 모습

볼수 있을까 싶네.  그럼 잘 사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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