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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말하면 결혼할 때가 된 처자같다만
아직 21살입니다ㅋㅋ ;;
청소년기때만 해도 '결혼 안 해! 애 안 낳아!' 이런 생각으로 가득 차있었는데
요새는 계속 '결혼을 하면 이런 사람이었음 좋겠다.' '내 아이는 이렇게 키워야지.' 하면서ㅋㅋㅋ
아이들을 가르치는 알바를 하고있는데
제가 제일 하기 싫은 직업 중 하나가 '선생님'이기도 했거든요ㅋㅋ
근데 요즘에는 애들 가르치는 것도 좋고...
저랑 좀 성격이 비슷하거나 잘 따라주는 애들한테는 특별히 더 애정이 가더라구요.
(뭐 알바긴 해도 '선생님'소리 듣고 일하니까 최대한 공평하게 가르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당)
감히 짐작하는 거지만요, 전 제가 아이를 낳을 때 울 것 같아요.
내가 생명을 낳았다는 사실을 인식하자마자
'내가 보호를 받았던 시기를 넘어서 작은 생명을 보호하고 가르칠 때가 됐구나..' 하면서
펑펑 울 것 같아요..ㅋㅋ
어머님들 어떠셨어요?? 진짜로 낳았을 때 기분이 어땠는지 듣고싶어요.
아 낳는 과정이랑 임신했을 때의 힘겨운 점들은 많이 들어봤습니다..;; 무섭더라구요..
그래도 제가 직접 자연분만으로 낳고싶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