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은 정말 이게 수퍼매치인가 싶을정도로 노잼이었습니다
보이는건 그냥 오스마르 잘 한다 정도

게다가 경기가 5시다보니 E석 1층에서 죽을 뻔했습니다

직관 처음하는 친구 다섯명이랑 갔는데
그중 두명은 경기시작 십분전에 뜨겁다면서 집에 갔습니다 

전반 내내 친구 하나가 한국축구 노잼이라고 계목 얘기하는데
할말이 없더군요
저도 재미가 너무 없어서...

후반은 그나마 좀 수원이 살아나서 괜찮았는데
윤주태가 왜 정조국이랑 교체됐는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박주영이 빠지는게 맞아보였는데...

그리고 서울이 기본적으로 수비가 많아서
양팀 공격 모두를 죽이는 것 같더군요

전북팬입장에선 두팀이 비기는게 최상이었는데
진짜 비겨서 좋긴하네요

근데 너무 재미가 없었습니다

막말좀 하면 이딴게 수퍼매치라니
정도가 나오네요

관중은 4만가까이 됐는데...

심지어 수원 서포터가 많이와서
응원소리가 더 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