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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석 선생의 우주변화의 원리에 나타난 음도 변화
게시물ID : phil_118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마일015
추천 : 0
조회수 : 59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7/01 18:17:35

철없는 여인들이 멋도 모르고 의기양양해지면, 이미 지도지사들은 도통의 계기가 이른 것을 알아낸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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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노인의 눈에서는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렸다. 이것은 공평무사(公平無私)한 우주운동을 마치 원수처럼 생각하였던 자기의 무지를 깨닫게 된 것과 또한 지오지묘(至奧至妙)한 신비의 진면목을 알게 된 데 대한 성경(聖境)의 쾌감이 그의 가슴을 난자(亂刺)하여 놓았기 때문인 것이다. 노인은 다시 문답할 용기를 잃은 것 같았다. 그의 눈에서는 다만 희비가 반반인 물방울이 아직도 사라질 줄을 모른다. 감탄에 잠긴 이 모습을 바라보던 황석공은 또다시 조용히 입을 열었다.

전일 전하가 천국의 문 앞에서 선녀의 행차를 본 바 있는데 이것이 바로 후천신명의 구세주이시며 방국(邦國)군주의 지도자이시며 천하도통의 대도사(大道師)이십니다. 이분의 능력은 바로 나의 권력의 배가 됩니다. 그러므로 내가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 있어서도 언제나 이 분의 도움과 지도를 받아야만 합니다. 그러므로 이분은 인물계의 최고상징이며 또한 태극왕의 모후(母后)이십니다. 그런데 이 분이 여자이므로 백성들의 숭배하는 마음은 그를 선녀로서 애칭합니다. 그러나 그분은 선녀가 아니라 성제(聖帝)이십니다. 법도가 성제의 직접치하에 들어서게 되면 철없는 여인들이 멋도 모르면서 의기양양하여집니다. 그러므로 지도지사(知道之士)는 이와 같은 징조가 나타나면 이것으로써 도통의 계기가 이른 것을 알아냅니다. 도인들은 이 분을 가리켜서 규도사(圭道師)라고도 합니다. 왜 그런가 하면 그의 능력 속에는 권력까지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그의 권능을 모두 상징하기 위하여서 쌍토합덕(雙土合德)을 취하여서 이와 같이 애칭하는 것입니다.

황석공은 여기까지 말하고서는 무엇인가 생각하는 것이 있는 것처럼 좀 주저하는 빛을 나타내면서 잠깐 주춤하다가 또다시 말을 계속한다.

그런데 규도사(圭道師)는 본래 무극궁(無極宮)의 대행자입니다. 조물주가 신비의 길을 열 때에 무극으로써 정신과 생명을 창조하게 하고 태극으로써 생명과 정신이 활동하게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태극의 운동이 법도와 합치되면 무극의 정신창조는 순조롭게 되지만 만일에 태극의 운동이 횡포하게 되면 무극의 정신창조는 수난의 입장에 서게 됩니다. 그러므로 태극왕이 5,400년의 생장운동을 지도하는 대행자로서 나를 파견한 것처럼 무극제(無極帝)는 이 분을 대도사로 파견하였던 것입니다. , 후천의 5,400년이 이 분의 지도하에 있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선천의 5,400년까지도 또한 이 분의 지시를 어기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이 분을 우주로 보면 무극제(無極帝)의 대행자이지만 인물계로 보면 이 분이 바로 만왕(萬王)의 상제(上帝)이십니다.”

도사는 이와 같이 말을 끝냈다. 노인은 다만 머리가 수그러질 뿐이다. 그렇지만 노인의 마음속 한구석에서는 아직도 구름이 가시지 않는다. 그것은 바로 자기의 旅路에서 본 바의 가지가지의 신비가 풀려지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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