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게에 어떤 분이 질문들을 올려 답글을 작성하다 필받아 답글 지우고 글을 남겨봅니다.

와우를 오베때부터 쉬지 않고 해왔고, 클베 당첨이후 하스스톤도 매달 빠지지 않고 카드 뒷면을 받은 사람 입장에서 새로운 직업 영웅을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가능하면 얼라이언스 vs 호드의 구도를 만들고 그에 걸맞는 사람이 없을 때는 제3진영(중립인물)로 수성한다고 가정했습니다.

하수인으로 구현되어 있는 영웅은 제외하였습니다.

스토리를 좋아하긴 하지만 본케가 언데 사제라 얼라이언스 플레이시간은 비약적으로 적어 지식이 미약할 수 있습니다.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전사: 얼라 마그니 vs 호드 가로쉬

- 이미 구현됨 (바리안을 기대했는데 아쉽습니다. 언젠가는 구현될거라 봅니다.)

성기사: 얼라 우서 vs 호드 리아드린(데즈코)

- 호드 성기사 수장격인 리아드린이 가장 유력해 보입니다. 중립진영이긴 하지만 타우렌인 데즈코도 가능성 있어보입니다.

주술사: 중립 노분도 vs 호드 스랄 

 - 얼라이언스 소속의 주술사는 딱히 떠오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주술사라는 직업 자체가 스랄의 스랄에 의한 스랄을 위한 직업이니 만큼 고르기가 참 어렵네요. 다른 분들의 의견에 공감하여 노분도를 꼽아봤습니다.

사냥꾼: 얼라 알레리아 vs 호드 렉사르

- 이미 구현됨(양측 진영 최고의 사냥꾼이 선정된 것 같습니다. 실바나스가 아쉬울 뿐)

도적- 얼라 발리라 vs 중립(호드) 가로나 

- 발리라가 블러드엘프이긴 하지만 진영은 로고쉬 때문에 얼라로 분류했습니다. 언더시티 수복 때 얼라진영으로 참여하기도 했구요. 그래서 남은 호드의 자리는 도적 하면 떠오르는 가로나가 아닐까 합니다.

드루이드: 얼라 말퓨리온 vs 호드 하뮬 룬토템

- 호드 드루이드 수장이 나오는 것이 당연하고 또 확실해보입니다.

마법사: 얼라 제이나 vs 중립 메디브

- 이미 구현됨 (호드는 법사 네임드가 아쉽죠. ㅠㅠ 차라리 배신자 오빠  캘타스가 그나마 가까웠는데)

흑마법사: 호드(배신) 퓨트리스(넬쥴) vs 호드 굴단

- 호드에서 마법사가 얼라이언스에서 흑마법사가 애매하네요. 심지어 중립 진영에도 떠오르는 사람도 잘 없습니다. 그래서 호드이긴 하지만 배신을 해버리고 실바나스 이후 역사에 가장 큰 족적(?)을 남긴 언데드인 퓨트리스를 예상해봅니다. 넬쥴이 흑마법사로는 더 유명하긴 하지만 굴단과 같은 오크라는 점에서 오히려 하수인으로 나올 가능성이 더 커보입니다.

사제: 얼라 안두인 vs 얼라 티란데(중립 리리 스톰스타우트)

- 고민을 가장 많이 한 직업입니다. 와우와 하스스톤의 제 직업이기도 해서요(팔은 안으로 굽습니다 ㅋㅋ) 호드에서 사제는 전무하게 느껴집니다. 사실 볼진이 사제로 분류되어 하수인이 나온 것도 볼진 빠돌이이며 오베때부터 언데드 사제만 해온 저에게 꽤나 충격적이기도 하구요. 언데드 진영에 암흑 사제가 있지 않을까 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떠오르질 않네요. 발키리도 고민했으나 모두가 납득할만한 네임드 발키리는 없구요. (이름이 강려크한 스발라 정도?) 그래서 역시 사제 최고 영웅인 티란데가 나오지 않을까 하네요. 안두인이 얼라이언스인건 확실하지만 진영간 다툼에서는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얼라 수장을 앉히는 것에 부담이 없어 보입니다. 중립을 찾아봐도 히오스 영웅인 리리.....

만약! 하수인이 있지만 영웅으로 구현될 가능성을 열어두고도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자신이 자신을 하수인으로 내면 내가 직접 참전한다! 상대방이 내면 저건 진정한 내가 아니다! 식으로 좀 어거지스럽지만 재미로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거기다 추가적으로 나올만한 영웅도 적어봤습니다.

죽음의 기사(구현된다면): 아서스!, 모그레인

수도사: 첸 스톰스타우트, 타란 주, 황제 샤오하오

이상입니다.

음.. 어떻게 끝내지.... 

록타르! 호드를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