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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죄도, 심판도 국민의 몫입니다.
게시물ID : sisa_6008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oonf
추천 : 2
조회수 : 27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7/02 15: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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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어제 오늘 튀김통닭 업체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고,
해당 업체에서는 분주히 수습을 하고 있더군요.
당연한 조처이고 마땅한 행동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해당 기업의 몫이고,
바라보는 국민의 몫은 따로 있습니다.
 
잘못에는 주체의 회개와 반성, 객체의 징벌과 관용이 있어야 합니다.
개인적인 사사로움의 관계에서는 반성과 관용으로 얼마든지 갈무리할 수 있으나,
사회적인 문제에 있어서는 일정의 징벌이 반드시 따라야 한다고 봅니다.
그 징벌에 잘 따르고 충분한 회개의 빛이 보인다면 얼마든지 사회적 관용이 따라오게 마련입니다.
 
우리 사회에서는, 우리 국민들에게는 고운 심성 탓인지 사회적 문제에 대한 관용이 너무 쉽게 이루어집니다.
 
이틀간의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노무현전대통령의 희화화는 절대 관용이 우선되어서는 안됩니다.
너무나 졸렬한 행위가 누구나 알만한 기업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인 불매 기업들이 꽤 있다보니 일상생활에서 다소간의 불편함을 겪어 오고 있습니다만
오히려 그래서 하나의 기업을 더 추가한다한들 그 불편함이 막대한 느낌도 아닙니다.
 
우리는 자주 옆나라인 일본 기업들의 책임자들이 대국민 기자회견을 통해 사죄하는 모습을 외신으로 접합니다.
하지만 이 땅의 기업주들이, 아니 관계자들이 제대로 대국민 사과의 모습을 보여 준 적이 있었던가요?
기업의 근로자이자 소비자인 국민들에게는 마땅히 사과를 요청할 권리가 있고, 기업은 사죄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결코 작은 사안이 아닙니다.
해당 기업의 응당한 사죄의 자세가 있고, 그로 인한 파급효과가 충분할 때까지 불매는 당연한 행위라 생각합니다.
(해당 직원이 해외 휴가 중 작성했다는 기업의 변을 읽고 나니 그들의 사과가 변명에 불과하다고 밖엔 보여지질 않더군요.)
 
출처 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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