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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김환진, 블소 무성 사형으로 돌아왔다!
게시물ID : bns_579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adan
추천 : 2
조회수 : 117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7/03 21:11:30

게임과 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성우 김환진을 만났다.

그는 드래곤볼 손오공과 후뢰시맨 레드, 바람의 검심 사이토, 조지 클루니와 짐 캐리 등을 연기했다.

김환진 성우는 지난 1977년 DBS 성우(현 KBS 15기 성우)로 데뷔해 올해 데뷔 40년 차를 맞이하는데, 그 활동 기간 만큼이나 다양한 배역을 연기했고 지금도 현역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게이머에겐 엔씨소프트의 MMORPG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에서 무성 사형을 연기하며 "막내야 또 속았구나"라는 대사로 유명하다. 최근 블소의 신규 업데이트에서 무성 사형이 다시 등장한다는 소식을 듣고 게임조선에서 김환진 성우를 만나보았다.

여의도에 있는 KBS 본관 앞에서 만난 김환진 성우는 이미 지난 6월 초에 무성의 추가 부분을 작업했다며 "더 악랄하고 무서워진 무성으로 돌아온다"라고 밝히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 데뷔 40년 차 원로 성우 김환진을 만나다

- (독자들에게)성우 김환진을 소개한다면?

안녕하세요. 지난 1977년 DBS(동아방송) 성우로 데뷔한 성우 김환진입니다.

라디오로 성우 활동을 시작했고 40년이 되어갑니다. 아직 사랑해주시는 분이 많아 감사한 마음이며 앞으로 더 열정적으로 활동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kim01.jpg

◆ 게임업계와 성우

- (최근) 영상물 작업이 줄고 대신 게임 작업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변화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성우의 활동 영역이 영화와 애니메이션에서 게임이나 다른 콘텐츠로 전환되는 시기라 생각합니다. 변화를 수용해 발전해야죠.

사실 제가 성우로 데뷔하던 77년에는 라디오에서 텔레비전과 비디오 등으로 흐름이 변하던 시기였습니다. 당시에도 성우의 입지가 줄어들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오히려 라디오 시절보다 활동 영역이 늘어났죠.

저는 지금의 변화가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긍정적으로 바라봐 게임이나 다른 매체 활동을 통해 역량을 발전시킬 기회라 생각합니다.

- 게임업계에선 실력이 검증된 전문 성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과 영화, 내레이션 PD가 전문 성우를 기용하는 이유는 결국 작품의 '완성도' 때문이입니다. 성우 역시 완성도를 위해 프로의식을 가지고 자신만의 목소리로 캐릭터를 잡으면 연기에 임하는 겁니다.

게임을 개발하는 PD 역시 게임 완성도 때문에 전문 성우들에게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우 입장에선 일거리가 늘어나면서 다양한 배역 그리고 활동 영역이 늘어났다는 점에서 감사한 마음이죠.

- 게이머에겐 블레이드앤소울의 ‘무성’ 목소리로 유명하다

블소와는 지난 2011년부터 인연을 맺었고 벌써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당시 바람의 검심 사이토 배역 덕분에 '무성' 캐릭터의 배역으로 섭외되었다 들었습니다.


▲ 사히토 하지메 배역으로 블소 '무성' 목소리가 되었다 (출처: 바람의 검심)

악역 캐릭터무성은 (무일봉에서)본심을 숨겼을 때와 (사부를 배신하고)본심을 드러냈을 때 모습이 전혀 다른 캐릭터이고 그 악랄한 모습을 담기 위해 연기에 몰입하며 거친 소리를 지르며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당시 무성 목소리를 작업하던 날 유난히 더웠는데, 평소 더위에 약한 체질이기 때문에 작업이 힘들었습니다.


▲ 악랄한 배신자 캐릭터로 몰입했던 블소의 '무성'

- 최근 블소 ‘무성’ 캐릭터를 다시 연기했다는 소문이 있다

네. 이번 블소 업데이트에서 무성 사형이 다시 등장합니다. 이미 지난 6월 초 작업을 완료했고 결국 유저가 무성을 다시 찾아준 결과물이라고 생각하며 더 악랄한 모습으로 혼신을 담아 연기했습니다.

꼭 블소에 접속해 한층 더 악랄해지고 더 강력해진 무성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 무성이 전하는 파천성도 업데이트


▲ 더 악랄해지고 더 강력해진 무성이 돌아온다

- 작업 과정은 어땠는지? (만족감)

엔씨소프트의 사운드실 관계자 모두 진정한 프로이고 실력도 대단합니다. 또 상대를 배려하며 겸손하고 예의 있는 모습을 보여 인상 깊었죠. 무척 즐거운 마음으로 작업을 진행했고 결과물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인터뷰 자세히 보러가기]


출처 내손

http://www.gamechosun.co.kr/article/view.php?no=126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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