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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자랑해도 되나
게시물ID : freeboard_9643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만화보는사람
추천 : 3
조회수 : 13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7/04 02:12:42
시작은 3년전이었죠
합기도장에서 밀어내기 시합을 하는데 3학년인 저희 딸은 4학년 오빠한테 승, 5학년 언니한테 비김, 5학년 오빠한테 승... 위풍당당 행진이었죠
다른애들은 2번정도 하는데 자긴 계속 했다고ㅋㅋㅋ
계속 이기니까 그렇지ㅋㅋㅋ
관장님이 매트 몇개 쌓더니 6학년 오빠랑 울 딸 선수호출!!! 애들이 와~ 결승전이다~ 쟤 되게 쎄~ 그랬대요
6학년 오빠는 조그만게 덤비니까 피식피식 웃고... 
근데 승부가 안나서 무승부로 끝냈다네요

그때 애 혼자 있는데 쌀배달왔다고 아저씨한테 전화온 적이 있어요 애는 집에 사람없는 척 했고요 
제가 집에 들어가는 길인데 배달부탁시간보다 일찍 오셨더라고요 집앞에 두고 가시라고하고 애한테 전화했어요
누가 벨눌러서 놀랐을까봐 괜찮으니 그냥 있으라고요
근데 벨누르기에 보니 쌀놓고 가시길래 가신 다음 자기가 들여놨다네요 집에 가서 보니 20키로 쌀이 주방에 가있더라고요 ㄷㄷㄷ

아, 지금 6학년인데 오늘 오랜만에 밀어내기 시합해서 전승하고 친한 6학년 남자애가 한번만 봐달래서 한번 져줬는데 관장님이 남자라고 봐줄 필요 없다고 하셨대요ㅎㅎ 힘으로 전승했다는데 백점맞았다는 기분인건 제가 이상한건가
불의를 보면 못참고 의리도 있고 힘도 장사고 암만 생각해도 장군감...이라고 속으로만 생각해봤어요
출처 아무래도 장군감인 듯 한 울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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