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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타즈매니아 여행기 2
게시물ID : travel_131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을유문화사
추천 : 1
조회수 : 48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7/04 21: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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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tasmania-map.jpg
 
우선 전편에서부터 사용되었던 지도를 먼저 보겠습니다.
제가 첫날 둘째날을 개인적으로 호바이트에서 보냈구요, 3일째 되던 날부터 현지 투어에 참여해서 포트 아서를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네번째 날 호바트를 출발해서 북쪽 길을 따라 Ross라는 곳에 도착합니다. Ross는 호박트 북동쪽에 있는 정말정말 작은
마을인데요, 이곳은 동양권 특히 일본인들이 자주 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그 이유인 즉슨
 
Kiki_la_petite_sorciere_013.jpg
 
바로 이 아이 때문입니다. <마녀배달부 키키>라는 에니메이션의 주인공인 키키입니다.
뜬금맞죠? 갑자기 호주 깡촌중에서도 깡촌인 저 로스라는 곳하고 이 키키가 무슨 상관이 있는지..
 
img_0.jpg
img_9.jpg
 
그 이유는 바로 저 키키가 작중에서 머무는 빵집이 바로 이곳 로스에 있는 빵집이 배경이 되었기 떄문이라고 합니다.
바로 비교샷 들어가보겠습니다.
 
타즈매니아 넷째날 - 로스에서(3).jpg
타즈매니아 넷째날 - 로스에서(2).jpg
타즈매니아 넷째날 - 로스에서(1).jpg
 
사실 생김새 자체는 그렇게 비슷한지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사진에 보이는 저 옥탑방이 키키의 방이라고 알려져서 제법 많은 일본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또 하루 숙박도 한다고 합니다. 가이드의 말에 따르면 어떤 일본 처자들이 호바트에서부터 무려 택시를 타고
$700을 요금으로 지불했다는 시골전설도 있다고 했습니다.
실제 방 안에 있는 방명록에는 많은 일본어를 찾아볼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 빵집에서는 마지막 사진과 같이
장작을 이용해서 빵을 굽고 있었습니다. 인구가 많지 않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 아닐까 혼자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참고로 저 주변의 사진을 올려보자면
타즈매니아 넷째날 - 로스에서.jpg
 
저 우체국을 중심으로 4거리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주변에 정말 아 무 것 도 없습니다.
그래서 사실 저 로스라는 지역은 다른 지역을 거쳐가는 중간지점쯤이라서 다른 관광지로서의
역할은 수행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호적한 분위기와 특정 에니메이션에 대한 로망이 있으신 분은 한번
가보셔도 괜찮을 겁니다.
 
 
아 그리고 저 로스를 가는 중에 다음과 같은 곳도 방문했었습니다.
바로 Devil's kitchen: 악마의 주방이라는 이름을 가진 지형이었습니다.
이름은 주방이라 되어있는데 아무리봐도 응아를 하는 곳이라 devil's toilet이 맞지 않냐고
계속 주장해보았지만 가이드가 계속 주방이래요. 판단은 여러분께...
타즈매니아 넷째날 - 로스로 이동중.jpg
 
 
그리고 같은날 저 악마의 주방과 로스를 지나서 드디어 타즈매니아에서 널리 알려진 곳에 도착합니다.
바로 세계 100대 해변중의 하나라고 알려진 Wine glass bay입니다. 와인잔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요,
주차장에서 해변까지 가는 길이 좀 멉니다. 트랙킹 길을 따라서 한 40여분정도 산을 타야하구요, 우리가 간혹 가이드북에서
본 전망을 보기 위해서는 또 한시간 이상을 걸어 올라가서 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그때는 딱 1차 전망대와 해변까지만 가고
돌아 왔습니다.
 
타즈매니아 넷째날 - 와인글라스 베이(3).jpg
 
제가 갔던 곳에서는 저렇게밖에 사진이 안나오더라구요.. 대신 다른 전문가가 찍은 사진을 보여드리자면
이렇게 멋진 사진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포인트를 가려면 엄청 멀다고 해서 전 못찍었어요.
 
Wineglass_Bay_Freycinet_National_Park_Tasmania_Australia_021.jpg
 
그리고 저 바닷가에서는 이제 기념으로 발을 담궜는데, 그리 추운날은 아니었는데도 바닷물은 너무 차서
들어갈 엄두를 못냈습니다. 다른 일행들은 아예 발도 안담궜구요.
이쯤해서 저랑 같이 여행을 다녔던 멤버중 일부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타즈매니아 넷째날 - 와인글라스 베이(1).jpg
 
먼저 배경은 저 와인글라스 베이의 해변이구요 오른쪽 시계방향으로 홍콩에서 온 친구 - 영어를 상당히 잘했습니다.
그리고 고등학생이었는데 홍콩대를 지망하는 똘똘한 학생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아래가 잉글랜드에서 온 아가씨
눈동자가 정말 신비로운 색을 가지고 있던 아가씨였어요. 저 사진 찍기 전에 한참 눈동자만 바라봤습니다.
그리고 왼쪽 아래에 있는 누님도 잉글랜드에서 오신 분. 저 사진상으로는 제가 매우 짜리몽땅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저도 181이에요.. 그러니까 저 누님이 키가 195이상 되신분이었죠. 꽤 친해져서 당시 짧은 영어에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옥스포드출신에 100여국 정도를 가봤다고 그러더군요. 털털하시고 친절한 분이라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나머지 멤버들은
나중에 단체사진을 찍은 것이 있어서 그 때 다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번편 마지막으로는 와인글라스베이가 속해있는 국립공원 주차장에서 뒹굴러 다니는 왈라비를 소개하면서 마치겠습니다.
타즈매니아 넷째날 - 와인글라스 베이.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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