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겸 정원 겸 잔디밭인 할머니댁 앞마당
이번 여름엔 앞마당에 평상을 가져다 놓으셨더라구요
돗자리 깔린 평상에 목침 베고 누워서 고개를 돌리면 보이는 풍경입니다
바람에 파사사 하고 흔들리는 대추나무랑 다래나무가 살짝 보이네요
간식으로 강낭콩을 껍질 채 구워먹었어요
포슬포슬하고 밤보다 담백한 것이 참 맛있었어요
호호 불어가며 까 먹는 재미죠
평상에 누우면 보이는 풍경2
다래나무에 다래가 주렁주렁 열린거 보이시나요?
다래가 얼른 익기만을 기다리는 요즘입니다
집 뒷편 뽕나무에서 딴 오디랑
알이 굵은 보리수
빨간 보리수가 예뻐서 한컷 더요
빼꼼히 보이는 호박은 할머니 앞마당에서 수확했습니다
앞마당 새식구가 된 독특한 식물
동그란 주머니 안에 태극무늬의 씨앗이 숨어있어요
혹시 이 식물의 이름을 아는 분 계신지요!
혈기왕성한 강아지 똘똘이입니다
이름으로 자주 오해를 사는데
똑똑해서 똘똘이입니다
할머니께서 직접 지으셨..어요
(그 전엔 곰돌이, 짱구, 누렁이, 초롱이 등등 무난한 이름들...)
호박이랑 오이랑 다정한(?) 컷
손에 힘 뽝 주고 찍은 거 티나나요?
은근히 저렇게 잡고 찍는 게 어렵더라구요ㅋㅋ
출처 |
저욥/갤4 폰카+Aviary 또는 인스타그램 으로 보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