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성 결막염에 걸려서 2주째 고생중인데요..
늘 전국적인 유행병이 돌 때면 제가 제일 먼저 앓곤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전국적으로 유행성 결막염이 돌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아내도 저한테 옮은 것 같아요, 눈이 따꼼거린답니다.
고향집에 전화해 보니 어머니도 저랑 같은 증상이 시작되었네요. ㅠㅠ
한쪽눈부터 시작해서 흰자가 안보일 만큼 벌겋게 충혈되고 따꼼거립니다.
며칠 지나면 눈이 퉁퉁 부어 올라서 반만 뜨게 되고요,
다시 며칠 지나면 반대쪽 눈으로 전염되요.
별다른 치료약이 없이 무조건 최소 2주를 앓고 낫게 됩니다.
하루 종일 눈물 흘리면서 살아야 되고요,
눈도 침침하고 이물감이 장난 아님.. ㅠㅠ
다들 가급적 눈 만지지 마시고요,
수시로 손을 씻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