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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게임 수준에 비해서, 재미없었다.(부제:시즌 1이 재밌었던 이유)
게시물ID : thegenius_563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보리삼촌
추천 : 16
조회수 : 1371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15/07/05 04:00:35


시즌1은 처음 하는 형식의 프로그램이었다.

그래서 룰이 안내가 되면, 메인 매치에 대해서 각자가 충분히 생각을 한다.(이거 중요하다.) 기본적인 건 서로 공유를 하면서, 좀 더 빨리 파악하는 사람이 알려주기도 하고. 예를 들어 차심플이 사람들한테 설명해주듯이. 듣는 사람들도 그런 설명을 듣되, 각자 살아남는 방법을 연구를 한다.

그런데 시즌 2가 연합의 막강함을 보여줬고, 시즌 3는 연합으로 시작해서 연합으로 끝난 시즌이었다.(시즌 2는 초반엔 무조건적인 연합은 아녔음.)

물론 시즌 1에도 연합은 존재했다. 그러나 시즌 3의 연합은 다르지. 시즌 1은 메인 매치의 기본 룰을 공유하고, 각자가 충분히 생각한다. 그리고 게임 상황에 따라 혼자 하거나 연합을 맺거나 한다. 철저히 게임 내에서의 연합이라, 회차마다 연합이 자유롭게 바뀌기도 해. 

근데 시즌 3의 연합은 일단 하고 본다는 거다. 이 일단 하고 보는 연합은 게임룰이 아닌 개인간 감정에 의해 이뤄지지.(이것도 재미를 줄이는 요소 중 하나) 그러면 다수의 연합에서 리더나 몇몇을 제외하고는 나머지는 생각을 안 해. (뭐 오늘 회차로 보자면, 최연승도 그랬고, 김경훈도 그랬고 한데, 시즌 3는 이런 사람들이 너무 많았어. 시즌 1의 성규를 생각해 봐. 그렇게 플레이하겠냐? 생각없이? 따라가면서? 그렇게 하는 것처럼 보이면서도 자기 플레이를 하거든.) 

여튼 생각을 안 하니까, 게임 자체에 대한 분석이나 연구도 충분히 하질 않는다는 말이고. 묻어가는 거야. 오늘 최연승 봐, 김경훈 봐. 묻기만 하고 말야.(첨부터 그런 연합은 말이 안 됐었다. 시즌 1이라면 그런 연합은 안 이뤄졌음.) 따라서 메인 매치를 풀어가는 재미가 덜하다. 오늘 같은 게임은 상당히 재밌는 게임이 될 수 있었어. 차심플이 있었다면 딱 파악을 하고, 포인트를 얘기해줬겠지. 그러면 그 때부터 플레이어들이 각자 살 길을 찾는 거야. 개인적으로 하든, 연결된 숫자인 사람들을 찾든. 코인 포기도 중요한 변수였고. 개인전으로 이뤄진다고 생각해 봐. 사실 언제 코인포기를 할지도 짜릿하고, 그런 면에선 앞의 숫자가 유리할 수도 있고 말야. 그런 사람을 팀으로 데려오는 것도 중요하고 등등. 오늘만 봐도, 충분히 더 재밌을 수 있는 게임이었는데(피디 입장에선 안타까울 듯. 준비 많이했는데. 그래서 설명도 많이 했겠지.) 사람들이 다 뒤늦게 알아차리거든. 왜냐면 생각을 안 하니까. 게임 자체를 생각하고 분석하는 시간이 줄고, 감정적으로 편 짜기에 급급해서. 그리고 다수의 연맹으로 일단 맺어졌다는 안도감. 

개인적으로 (오늘 메인매치 기준으로) 최연승 같은 스타일의 플레이어는 좋아하지 않는다.('조용히 다수에 들어가서 살아야지. 난 데스 지목은 안 당하겠지' 스타일) 비록 시즌 2에서 메인매치 우승은 못했어도 임요환이 훨씬 지니어스를 재밌게 한다. 연구, 분석, 시도는 많이 하거든. 그래서 오늘 남았으면 했고, 데스 매치에서 이기길 응원했다. 




시즌 전체 스토리를 봤을 때, 시즌 1을 넘는 시즌은 나오지 않을 거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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