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대단 한건 아니구요. 가끔 보면 호감 가는 여자한테 데이트 신청하면서 대뜸 영화보자 하시는 분들이 간혹 있더라구요.
절때 네버 그러시면 안됩니당 ㅎㅎ 물론 영화 보러가자 해서 가시는 분들있을수 있어요. 케바케니까요. 근데 대부분 이미 여자분도 남자에게 호검이 있는경우 입니다. 썸이랄까.. 이미 내꺼 아닌 네꺼 같은 뭐 그런....
일단 썸이 아닌 남자가 일방적인 호감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여성분이 뭐 남긴말에 새로 개봉한영화 터미네이터가 보고싶다라던지를 올려놨어요. 그럼 제일 흔히 하는 실수가 그거 나랑 보자! 라는거죠. 물론 볼수 있어요. 공짜로 생긴 티켓 같은 거랄까 하는 심정으로...
제가 지금까지 실패한 혹은 만나온 여자들은 썸 이전 단계에서 영화 보자는걸 굉장히 부담스러워 합니다. 일단 사람들이 있지만 영화관은 어둡고 밀폐된곳이거든요. 차라리 술을 먹자는게 덜 부담스러울 만큼 영화관은 부담스러운장소입니다.
제일 좋은게 그냥 잠깐 할 이야기가 있으니 시간좀 내어줄수 있냐 정도가 부담 스럽지 않구요. 그렇게 만나서 고백하는게 정말 깔끔하게 끝이 납니다. 사귀건 안사귀건 영화보자 그랬는데 싫어하는 것 같기는 해도 자기 스스로 저건 그래 완전한 거절이 아니야 라고 미련을 갖게 만들어요. 여성분을 좋아하면 좋아할수록
맘에 드는 여성이 있다면. 잠깐 시간내 줄래? 할말이 있다 어디서 보자 라던지 해서 만나서 고백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