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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오징어를 아는척 하면 안되는 이유
게시물ID : freeboard_9748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거가거갸?
추천 : 12
조회수 : 611회
댓글수 : 68개
등록시간 : 2015/07/08 10:18:26
 
안녕하세요.
저는 ㅋㅋ 버섯게에 서식하고 있는 여징어 입니다 ㅋㅋ
 
다름이아니라 제가 닌텐도를 일주일 정도 전에 도색을 했습니다 ㅋㅋ
 
사실 손으로 자주 만지는 물건은 스프레이 도색하는게 아니라고 장난감게에서 조언해주셨는데
 
이미 나는 도색 스프레이를 뿌렸고!!!!!!!!!!!!
어쩔수 없이 다 완성했습니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막 친구들한테 내가 곰손인데 이정도다 ㅋㅋ
잘해찌!! 하고 자랑몇일하고 일상으로 돌아와
그냥 닌텐도를 잘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생각없이 백조라 평일에 닌텐도 하면서 지하철 타고 막 그랬음
 
 
누가 나를 알아볼거라고 생각지도 못하고
닌텐도 도색한것도 잊고 있었는데................
 
엇그제 사고가 났어용
 
친구가 남친이랑 헤어져서 ㅠㅠ
사당역근방 겁내 비싼 커피숍에서 친구의 하소연을 듣고 있었음
 
 
그런데 어떤 남자분이 갑자기 내옆에 오더니
 
"오징어?????"  이러는거임
 
.
.
.
.
.
나, 내친구 모두 벙쪄서............
그 사람을 바라보고 있다가
 
갑자기 내친구가 펑!!! 하고 눈물이 터졋음!!!!!!!!!!!
 
차인것도 모자라서 생판 처음보는 사람이 갑자기 오징어라고 물어보니
못생겼다고 놀리는 것도 아니고
엄청 큰 소리로 울기 시작함
 
게다가 저도 너무 당황해서 ㅠㅠ
친구 달래줄 여력이 없었음
아니 ㅋㅋㅋ 나도 내가  못생긴건 아는데
처음보는 남자가 나보고 오징어라니
 
어버버버버버버 거리고 있는데
 
그분도 상황파악을 했는지
 
닌텐도 가르키면서 이거 도색하는거 오유에서 봣다고 막 해명을하는데
 
저도 머리가 멈춰서 어버버버버버버버 설명도 못하고
친구는 큰소리로 울지
그분도 놀랬지
 
그분 친구분도 있는데 그분이 와서 대신 설명을 해주셨음
오유의 내 글을 보여주면서 이거 보고 진짜 똑같은거 발견해서
아는척을 한거였는데 정말 죄송하다....하면서 
 아는척 한 자신의 친구의 머리를 누르며 죄송하다고 하라고 하고
 
우리의 커피값을 결제해주시고 가셨음
 
물론 친구는 뭔소린지도 모르고 한참을 더 울었지만
 
 
일단 여러분,,.,,,밖에서 오징어 아는척 하는게 이렇게 무섭습니다...
어떻게 끝내야될지 모르겠음으로
 
 
계산해주신 곳 저희가 많이 먹어서 죄송해..ㅇㅛ
 
거기 신선한 우유 가격이 5000원인데....
 
 
 
 
 
 
출처 출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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