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제 머리를 잘랐는데
옆에는 치고 위에는 파마를 하고 왔습니다.
도토리같다는..평가를 들었지만 일단 시원해서 좋았습니다 그렇지만...(1, 2번째 사진)
머리감고 아무것도 안바르고 집에서 탱자탱자 거리고있는데(3번째 사진)
내일 손질할걱정이 퍼득 들어서 부랴부랴 검색해봤습니다.
처음에 말릴때 뿌리 끝에 열을 주고 눌려가면서 말리면서
드라이에 한땀한땀 공을 들이고 살짝 쥐에뜯는다는 느낌으로 컬을 주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나서 소프트 왁스로 가볍게 스타일링 하면 된다고 친절하게 나와있는데
제가 곰손인지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살짝살짝 쥐어뜯어가며 컬을 줘보려하니까
쥐어뜯는게 자기혼자 동그랗게 말리거나
지저분하게 혼자 뽕실 튀어나와서 피뢰침이 되거나
멘탈이 으스러지는줄 알았습니다 ㅜㅠ
친구들은전부 옆에 투블럭 치면 머리 손질 쉽고 좋다는데
전 왜이렇게 붕신같이 되는지 ㅠㅠ 힘드네요 으어어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