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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고싶다
게시물ID : gomin_14786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0902
추천 : 0
조회수 : 13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7/13 00:37:42
그렇게 나에게 모질게 굴고 이용만 했던 너. 
당장 돌아온다고 연락와도 반갑지 않은 너. 
나 같은거 안중에도 없을 너. 
정말로 괜찮아졌다 싶었는데 주말 밤을 곱게 넘기질 못하는구나. 
너랑 더이상 마주칠 일 없겠지만 우연히라도 길에서 마주치고 싶어서 비가 쏟아지는 오늘도 같이 자주 갔던 곳에 다녀왔어.
 해가 뜨면 괜찮아질꺼 잘 알면서도 오늘 밤이 너무 괴롭다. 
너랑 말한마디 안해도 그저 그저 바라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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