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계절덕에 더욱 나빠진 천식 치료하느라 세레타이드 250디스커스를 이번에 500으로 올려서 처방받았어요.

그와 함께 원인미상의 기관지감염..으로 항생제를 처음에 세파계 1주일 먹고

설사가 너무 심해서 퀴놀론계로 변경해서 2주 더 먹고... 지금은 항생제를 안먹는 대신

항생제 바꾸고 나서 또 경구용 스테로이드제를 2주 정도 더 복용하라고 하셔서

그렇게 먹었는데.. 약 복용 다 끝나고 나니까 평소랑 다르게

피부가 많이 붉어지기도 하고 (주로 얼굴에 열두드러기같이 )

허벅지 종아리에 부딛히지 않아도 피멍이 들고 (잔잔하게 흔적만 남는 멍도 많이들고)

최근 한달사이에 못보던 미세한 빨간 실핏줄들이 피부 아래에 너무 선명하게 많이 나타났어요

이게 하지정맥때문인지... 아님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피부가 얇아져서 그런건지..

세레타이드 같은 흡입형 스테로이드 제는 전신부작용이 덜하다고 해서 안심했었는데..ㅠㅠ

실핏줄들은 자고일어나면 늘어나 있고 자고일어나면 늘어나있고 그래요..

낼 병원가는 날인데 저번달 진료부터 처방받은 고용량으로 복용하면서부터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눈에보이는 증상이

있으니까 좀 무섭기도 하고... 혼란스럽기도 하고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