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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출근을 하자
게시물ID : animal_1350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돌이똘이
추천 : 12
조회수 : 645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5/07/15 21: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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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일하지 않는 냐옹이 먹지도 말라 라는 말이 있습니다.

오늘 우리집 냐옹이의 임무는

귀여운 얼굴과 낭랑한 목소리로 업무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직원들의 심신 안정입니다.

중고나라에서 만삼천원에 업어온 이동가방에 실려 출근길에 나섰습니다

사무실에선 쌀집 고양이 스탈이 필수입니다. 꼬리 긴 인간들이 많은 사무실이라 언제 문이 열려있을지 모르거든요.

빨간 노끈으로 패션과 안전 두마리 토끼를 잡았습니다.

패완얼이라고 비닐 노끈을 묶어도 공단 리본 같다는.. 아이구 내 새끼..

KakaoTalk_20150715_203622162.jpg

자 이제 누님, 이모들의 마음을 사로잡아보렴..!

그런데 이분.. 졸린대요..

마침 이 박스가 몸에 꼭 맞대요..

KakaoTalk_20150715_203621947.jpg

눈을 부릅떠보려고 했지만

KakaoTalk_20150715_203621262.jpg

그대로 숙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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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바람에 주인님의 건강이 저어되어 안경닦기를 덮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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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구석에서 찾은 수건도 하나 덮어드렸네요

KakaoTalk_20150715_203619782.jpg
고양이는 예민한 동물이라고 누가 그랬던가요!!

이러고 있는 옆에서 타이핑을 해도 쿨.. 문을 벌컥벌컥 열고 다녀도 쿨...

(아아.. 귀가 더럽다)
KakaoTalk_20150715_203620702.jpg
셀카모드로 사진을 찍어도 쿨.. ㅠㅠ

아, 저 핑크 코는 정말이지 먹음직스럽네요..

출근해서 잠만 자다 갔지만

자는 모습만으로도 누님들 이모님들의 업무스트레스를 다 날려드렸다지요.

그리하여 다들 즐겁게 야근을 하셨다고 합니다. 냐하하

출처 대장님이 안 나와서 대신 똘이가 출근한 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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