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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각을 바꾸고 빼기의 미학을 알아갑니다
게시물ID : deca_464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체페
추천 : 13
조회수 : 443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5/07/18 10:07:51
가끔씩 어릴적 앨범을 뒤적일때마다 남는 게 사진이란 말을 항상 느끼면서, 사진=기록 이라는 생각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목적은 오로지 내가 보고있는 이 모습 그대로를 찍는 것.
그래서 사진 찍기는 쉬웠죠. 그야말로 찍기만 하면 되니까.

그렇게 미러리스에 16mm를 기본장착하고 찍어대길 몇 년.
최근, 단렌즈 하나를 예정에도 없이 들이면서 화각이 급격히 좁아졌는데요. (심지어 애매한 화각에 호불호가 갈리는 45mm..)
처음엔 도무지 뭘 찍어야할지 몰라서 무작정 확대한 사진마냥 찍었었죠.

그러다 잘 찍으신 다른분들의 사진을 보기도 하면서, 그런 사진들은 숲 속의 수많은 나무 중 한그루에서 숲이 느껴지곤 했는데,
직접 사진을 찍으려고 하면서 어떤 나무를 찍을까 하나하나 더 자세히 살피게 되고 한번 더 생각하는 과정에서 사진에 담기지 않은 것들이 사실은 내안에 느낌으로 남겨져 빠진 줄 알았던 부분을 채운다는 걸 어렴풋이 느꼈슴다..(그렇다고 찍을줄 안다는 소리는 당연히 아닙니다 ㄷㄷ)


시선이 달라지는 게 피부로 느껴져서. 재미있네요. 

 사진게니까 비루한 사진 몇개 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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