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신부전인데 점점 힘들어하네요
적혈구 수치도 계속 떨어져서 조혈제 맞추는데 한번에 7만원정도 나갑니다. 이걸 이틀꼴로 계속 맞춰줘야되는데 이거도 내성 생길 수 있대요
내성생기면 한번에 20만원짜리 맞춰줘야한다고..
아마 내성 생기면 안락사 결정할 듯 싶네요
주로 어머니께서 케어해주시는데 솔직히 슬슬 집안 경제에 부담도 오고
생전 안생기던 염증도 생겨서 건들기만 해도 아프다고 깨갱거리고
먹는 것도 자꾸 게워내고
전엔 활발하게 뽈뽈거리던 애가 어느순간부터 침대 밑이나 구석진 곳으로 가서 숨어있고
안타깝지만 슬슬 떠내보낼 때가 와가는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