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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다 너 때문이야....

불면증에 소화장애 예민해지고 신경질만 부리고..

다 너 때문이야. 

니가 네 남친이랑 행복한 모습 보면 신경쓰이고
내 카톡은 읽고도 씹으면서 남친이랑 노는것도 짜증나고 
내 sns 는 보지도 않는것처럼 행동하는거 견디기 힘들었어...

니가 그때,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하고 이런저런 얘길 하면서 시간을 때우다가 할말도없고 표정관리도 안돼서 간다고 했더니 더 놀자고 보채던 너 때문이야....


노래방에서 사랑노래 부르다가 눈물을 참지 못해서 결국 말한것도...노래방 가자던 너 때문이고..



한 보름을 연락이 없다가 뭐하냐고 연락을 했더라

근데 그게 막 병신처럼 설레는거야...

이미 끝났는데.. 친군데 우리는....

네가 네 남자친구랑 행복한 모습 보면서 스트레스 받은건 아직도 인 나 때문이야....

 친구 하기로 해놓고 니 연락 기다리면서 신경질부리는것도 다 나 때문이야...


Sns보면서 다른사람들 좋아요는 누르면서 내건 왜 좋아요 안누르는지 혼자 짜증내는것도 내..잘못이야. 


그냥 말하지 말걸 그랬나봐. 
나 혼자 힘들어 하다가 끝냈으면 되는건데
내가 말 안했음..연락도 평소처럼 했을거고 일주일에 한번은 봤을거고..달라진건 없었겠지...

그래...다 나 때문이다. 

진짜 니가 밉고 밉지만...정말 많이많이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