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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문은 살기위해선 무엇이든지 한다.
게시물ID : thegenius_617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귀차니즘킹
추천 : 3
조회수 : 26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7/25 23:29:52
이번 405는 의외로 역적이 치고들만한 장치가 많았었다고 봅니다.

일단 덱이 A,B로 나뉘어져있어서 역적 1명 정도는 역밍아웃을 해도 나쁘지 않았고,
두자리수에서 99X로 역밍아웃을 했다면 덱 하나는 봉쇄하고 시작할 수 있었겠죠.

하지만 최정문은 혼자의 승리, 혹은 생존을 위해서 원주율을 활용해 최고의 충신플레이를 하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김유현이 아주 불리하게 역밍아웃을 하게 만들어 팀의 자멸을 초래하고 말았네요.

설령 최연승에게 원주율 100자리까지 다 안다고 말해서 빼박인 상황이었다 하더라도
막상 써보니까 25자리밖에 기억이 안나더라 정도로 마무리했으면 역적에게 훨씬 좋은 상황이 전개되었을 겁니다.

최정문의 플레이에는 논란의 여지가 있겠으나, 김유현-김경란-최정문이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주도권을 얻지 못해
일방적으로 말라죽었다는 느낌도 지울 수는 없네요.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김경란의 메소드 연기 때문에 플레이어들 대부분이 확실한 최정문을 넣자고 할 정도로
여론이 흘러갔음에도 불구하고 장동민은 약속을 지켜야 신임을 얻을 수 있다며 김경란을 고수한 장면.

이 장면 때문에 최정문의 선택이 더욱 대비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최정문은 많은 것을 잃은 것 같네요.

지니어스는 배신이 통용된다 하더라도 팀을 살리는 배신이 있고, 팀을 죽이는 배신이 있지 않겠습니까.
장동민은 약속을 지키고 팀을 승리로 이끄는 실리도 챙긴 반면, 
최정문은 405에서 살아남으면서 살기 위해선 무엇이든 한다란 이미지를 톡톡히 심게 되겠군요.
자기 혼자 살려는 플레이어는 지니어스 세상에서 오래 살긴 힘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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