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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진짜 빡치는 일이 있어서 여기서라도 하소연을...
게시물ID : freeboard_10044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삭한콩
추천 : 0
조회수 : 16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7/26 01:5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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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직도 생각하면 빡치네요
후 일단 우연히 알게 된 어떤 분이 계심
어떻게 하다가 인연이 6년인가 그정도 이어진 것 같음
그분한테 배운것도 몇가지 있고 해서 공손히 대우해드림
몇달전엔가 이분이 우리한테 어떤 물건을 사달라고 함
사드림. 근데 자기 마음에 안든다고 반품하라고 함
우리가 사준다고 한 것도 아니고 자기가 물건보고 좋다고 사달래서 사줬더니 맘에 안든다고 반품하래
아버지 어머니 나 일차 멘붕
파는 곳에 미안해서 오랜 거래처라
이리저리해서 반은 다른 물건으로 사고 반은 그냥 우리가 물고 갔음
  그리고 몇 주전에 또 와선 어떤물건이 필요한대 못구하겠으니 우리한테 사달래
저번 사건도 있고 하기 싫었는데 계속부탁해서 사드리기로 함
그리고 오늘 그 물건을 전달해 줌
맘에 안든다고 반품하래 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하니깐 또 빡치네
  물건가격 100만원 넘어감
반품? 안되지 ㅡㅡ
물건 특성상 배송 중에 조금 바스라지기도 하는거라
원 물건에서 가루로 나오는 부분이 많아서 웬만해선 반품 불가능
억지로 반품한다고 처도 10년 가까이 거래한 거래처랑 우리는 머가됨? ㅋ
그리곤 아부지랑 통화함. 우리 아부지 빡치신대 말이 좋게 나오시겠음?그래도 최대한 억제해서 .얼척없네.정도 하셨나 봄
그러곤 평소 혈압이 좀 있으셔서 관리 중이신데 갑자기 혈압 오르니 화 삭히실라고 전화를 먼저 끊으셨나 봄
  나이 차이는 10살정도
근데 통화 끊더니 나한테 와선 우리 아부지가 물건 볼 줄도  모르고 싸가지도 없다고 말하시네
개 큰소리로 
주변에 사람도 많았는데 우리 아부지 아시는 분 모르시는 분 반반정도
개빡쳐서 욕이 혀 끝까지 나오는데 나이 드신 분한테 차마 욕 할 수는 없어서 꾹꾹 참긴 했는데
표정관리는 안됨
맘에 안든다고 멀쩡한 물건 반품할 거였으면 끝까지 본인이 발품 더 팔아서 구하셨어야지
우리집에 부탁하지 말고
울아부지 모르는 사람들은 울아부지를 어떻게 생각할거임
ㅅㅂ 아 또 빡치네
물건은 그냥 우리가 가지기로 함
당신이 그냥 쓰신다는데 그거 써놓고도 나중에 먼 말 하고 다닐지 뻔히 보이는데 그걸 그냥 주겠음
하... 이렇게라도 말하고 싶었음
자기는 개인주의적이라서 남한테 피해 안주고 다닌다고  말하고 다니시는데
개뿔...
두번만 그랬다간 우리집 기둥 뽑겠음 87

미안한데 욕좀하고 갈게요


아 씨바 좆같다 진짜!!!!! 


인생 고따구로 살지 좀 마세요.제발.
당신만 괜찮다고 옆사람도 괜찮은게 아니라는 것좀 알 연세는 훨씬 지난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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