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이번 화는 사람들은 문제 없음. 메인매치가 문제...
게시물ID : thegenius_622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겨우햇병아리
추천 : 5
조회수 : 46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7/26 10:24:08
사실 최정문의 파이 공개는 결과적으론 잘못되긴 했습니다. 정말 트롤짓이라고 욕먹을껀 아니라고 봅니다. 그래도 나름 생각이라는게 있었으니...
 
정말 트롤짓은 뭐.. 알다시피.. 3화의 김경훈..
 
그걸 꿰뚫어본 장동민은 정말 대단하네요. 역적 세명도 정확하게 짚어내고
 
(장동민은 왜 이렇게 잘할까요.. 장동민 아닌 다른 사람의 우승은 생각하기 힘듭니다.)
 
여튼 최정문 입장에서는 확실한 신뢰를 얻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파이를 깐거라고 봅니다.
 
다만 문제점은 파이를 까는게 자신은 신뢰를 얻을지 몰라도 나머지 두명의 역적이 숫자를 올리는데 엄청난 제약을 불러일으킨다는 점을 몰랐습니다.
 
최정문은 마지막에 역전찬스를 두려워한거지만 정말 중요한 건 역전찬스도 역적팀이 이겨야 그나마 쓸수 있는 건데 역적팀에게 이기는 길은 오직 1000을 넘고 역적을 들키지 않는 것밖에 없습니다.
 
역적 게임에서 이기는 방법은 정말 딱 하나입니다. 파이가 공개되지 않았다는 전제하에서 야금 야금 들키지 않으면서 뻥카치면서 게임을 이겨나가다가 세자리가 넘는 순간 한명이 대놓고 역적이라고 까고 천을 넘겨야합니다.
 
4라운드 까지 간다면 역적을 최소한 두명정도 추려내는 것은 아무리 역적이 장동민이더라도 피하기 힘들껍니다.
 
역적팀에서 최대한 빠른 라운드에 세 자리수까지 가서 충신팀이 역적을 추론할만한 시간을 줄이면서 승리해야합니다. 한명은 까되 한명은 로또처럼 맞춰야하는..
 
그것마저도 맞춰버린다면 하늘이 역적팀을 버린거니까.. ㅠㅠ
 
일단 1라운드에서 두자리수까지는 가야했습니다. 하지만 최정문의 파이공개 이후 김유현이 99쓸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상황까지도 두자리숫자가 없었습니다;;;
 
또 하나는 파이를 깜으로 충신이라는 신뢰는 얻겠지만 마지막 왕으로 그 누구도 시켜주지 않았을꺼란걸 몰랐던게 문제. 
 
김경란이야 어찌되었든 잘했다고 봅니다. 초반에 연기력 부족으로 걸렸다고 하지만 연기력부족을 마냥 욕할수만도 없고..
 
김경란의 연기력이 흔들린 것도 최정문의 파이 깐것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솔직히 같은 편이라고 생각했던 인물이 멘붕올 수준의 행동을 했으니.
 
역적 세명을 촉이든 눈썰미든 어찌되었든 짚어낸 장동민이 마지막에 흔들리게 까지 만들었으니... 김경란의 연기력이 아주 문제였다고는 보지않습니다.
 
분명 뽑은 카드는 역적임에도 불구하고 망국(?)을 살리려는 충신의 심정이 느껴졌던건 왜일까요?
 
김유현이 김경훈에게 들킨 것도 아쉽지만 이건 뭐 장동민이 시작하자마자 떠나는 인간들은 무조건 찍어버린다고 공표를 했고
 
그런 상황에서는 개인의 능력에 기대야하는데 최정문이 까버린 파이때문에 개인의 능력만으로는 절대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으니.. ㅠㅠ
 
 
 
하지만 제일 큰 문제는 메인 매치 그 자체입니다. 다른 룰들은 뭐 그냥 봐주겠습니다.
 
근데 이준석이 지적한대로 왜? 왜? 역적 세명중에 한명만이라도 배신하면 살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 놓은걸까요..
 
물론 장동민이나 오현민, 이준석등이 그 역적 세명이 다 걸린다면 아주 굉장한 하드캐리를 했겠죠.
 
좀비게임이나 배심원 게임에서 항상 졌던 소수팀의 최초의 승리를 볼수도 있었지만 이건 뭐 꿈일뿐..
 
그리고 사실 장동민이 아니더라도 저라도 역적 세명이 서로 얘기할 틈조차 안줬을것 같습니다. 장동민이 아니더라도 오현민이라도 이준석이라도 그랬겠죠.
 
역적 세명이 절대 단합하기도 힘든 상황에서 배신하면 100% 살길을 마련해주니 누구라도 마음에 어느정도는 흔들림이 있었을꺼라고 봅니다.
 
결국 바로 배신하는 사태는 없었지만 최정문이 역적임에도 충신하드캐리를 하게된 것도 이러한 것이 조금은 영향이 있던게 아닐런지..
 
여튼 메인 매치가 매우매우 아쉬웠습니다. 차라리 살길을 없애버렸다면
 
 
아무리 장동민이 촉이 좋아도
 
"오빠 파이값을 제시한 저를 의심한 거냐며" 강력한 연기를 했으면 홍진호나 최연승, 오현민등의 방어쳐주고 유야무야 끝날 수 있었을텐데..
 
이건 뭐
 
 
장동민이
 
'정문아 어때?" - 진짜 지니어스 시즌4 사상 최고의 명장면 아닐까요..
 
하는 순간 게임 끗..
 
2라운드도 안되서 박살남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