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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여행일기- 치앙마이 2
게시물ID : travel_136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코코넛파이
추천 : 3
조회수 : 66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7/27 12: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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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미를 한바탕 하고 못내릴뻔하다 급히내림 귀여운 승무원한테 고쿤캅 하고 나서
터미널에 좀 앉아서 안정을 취했어야 하는데 바로 지프니 탐 
인당 40바트에 협상해서 5명 정도 태우고 출발 
내 앞에 앉은 태국 남자 계속 진지한 표정으로 코를 후비더니 한손으로 정교하게 뭉치기 시작한다..
가는 동안 쉬지 않고 계속...
집에 도착하기 전에 코딱지로 뭔가 만들어가야 하는 모양이다 
눈 마주치면 눈치줄라 했더니 눈은 계속 허공에 
저 꼴 보고 있으니 다시 토할거 같다 너무 급 출발했나 
못참겠다 싶은 찰나에 내 게스트 하우스가 있는 코차산에 내려줌 다행이다 

씻고 다시 나와서 두리번 두리번 더운데 어디가 시티인지 못찾겠다 
이때만 해도 구글맵 사용법도 제대로 모르는 상태
물론 방콕에서 내내 썼다 근데 새로운 동네에 오면 뇌가 리셋되는거 같다
그런거도 있고 인간 자체가 좀 아날로그 같아서 내가 스마트폰을 갖고 있다는거 자체를 잘 잊어버림 
 
여기는 필리핀 지프니를 썽태우라 부른다
필핀처럼 위험하지 않고 색도 빨강 노랑으로 통일, 소속된 회사도 있어서 사원번호도 있는거 같음
지나가는 지프니를 탔는데 먼저 타고 있는 아줌마한테 얼마냐 물으니 20바트!
젠장 파타야는 10바트인데 여긴 왜 이리 비싸냐고 침을 튀기며 부들부들 
아줌마 알게 뭐야 라는 표정

지프니 타고 일분 지나니 시내 나옴 
게스트 하우스에서 걸어서 오분이었던 거임
좀 걸어가볼걸 개도 안다니는 7월에 너무 더워서 급히 탔더니 
설상가상 나는 오랜 지병 방향치도 있어서 책자에 나온 지도들고 한 이십분을 서 있기시작한다 
어째서 맥도날드가 여긴데 블랙캐년은 저기라는거지? 

출처 마이셀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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