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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이 나라는 정녕 파시스트 나라인가!!!
게시물ID : sisa_6053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자두먹고싶어
추천 : 2
조회수 : 51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7/27 17:56:28
저는 펜팔로 외국인 친구를 많이 사귑니다. 외국의 문화에 대해 관심이 많아서요..
근데 오늘 영국인 친구에게 한국 욕을 들었는데, 도저히 얼굴이 뜨거워져서 반박을 못하였습니다.
왜냐?
그 토미(Tommy) 친구가 무작정 무식하게 인종차별적으로 한국을 깐게 아니라, 너무나 맞는 말을 하면서
깠기에 그렇습니다.
 
그 토미 왈, "왜 한국은 민주주의 국가라면서 정부가 방송을 통제하고, 반대의견을 전혀 수용하는 방법을 모르고,
뉴스도 정부 좋을대로 방영되니? 영국인인 내가 볼때 한국의 정치 방송은 너무 집권당 유리한대로만 방영하는 것 같아"
..............................................................
할말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그 영국인 왈, "그리고 한국은 퇴근시간을 항상 준수하지 않고, 야근을 한다는 게 사실이야?" 라고 묻길레
제가 "어" 라고 하니까, 다시 영국인 말하길, "정말 이해할 수가 없어. 왜 모든 직원들이 의무적으로 야근을 해야 하지?
왜 전체를 위해 개인의 희생해야 하지? 영국에선 상상하기 힘든 일이야"
.............................................................
한숨과 눈물밖에 안 나왔습니다.
 
저 영국 친구 외에도 수많은 외국 친구들이, 저에게 대놓고 한국은 문제가 있는 나라라면서 깠습니다.
저의 펜팔 베프인 한 미국인은 "왜 정치적으로는 민주주의인데, 한국의 사회 분위기는 전혀 그것이 아니냐?" 라고 하였고,
그 양키(Yank)가 덧붙여 말하길, "미국은 20세기. 아니, 19세기에도 한국과 같지는 않았다" 라고 쏘아붙였습니다.;;
저는 양키의 말에 도저히 반박을 할 수 없고, 반박도 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공감이 가서, 아무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 외에도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폴란드, 노르웨이, 스위스, 스웨덴, 핀란드, 스페인, 이탈리아 친구들 역시
비슷한 소리를 했으며, 하나같이 "한국은 이상한 사회구조를 가진 나라" 라고 말했으며, 정말 독설을 심하게 하는
이탈리아 친구는 "한국은 자유 민주주의 라고 말할 자격이 없다." 라고 했습니다.;;; (그나마 가장 기분이 나빴던 말임)
 
심지어 일본인 친구조차 "일본도 사회적 분위기가 권위주의적이고, 정부에 의한 민간 통제가 만만치 않은데, 한국은 일본보다도 심하다"
라고 평가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가장 압권이였던 건 독일 친구... 함부르크 사는 녀석인데....
한국에서 살았고, 한국에서 사회 생활도 하다가, 다시 독일로 간 녀석이였습니다.
제가 한국에서 살았었을 때, 어땠고, 한국 생활 경험해보니 어떠냐고 묻자
그 프리츠(Fritz)가 말하길...
"정말 솔직히 말해도 되? 괜찮겠어?"
제가 "말해봐 왜?"
라고 하자.... 다시 프리츠 왈,
"솔직히 한국은 자유 민주주의 국가라는 것이 믿겨지지 않아. 상하관계를 너무 중요시하고, 상급자들은 절대적인 복종을 강요하는 것
같아. 그리고 단체를 위해서 당연히 개인은 희생해야만 하고, 그것은 미덕이라고 보는 것 같아. 솔직히 한국을 볼 때 나는 우리의 과거가
생각났어. 바로 '나치 독일' 말이야...
노동자의 권리를 무시하고, 전체를 위한 노동자의 희생은 당연시 되고, 군대처럼 강요하고, 억압적이고, 통제와 간섭을 좋아하고.....
정말 내가 어릴 때에 듣고 배웠던 나치의 그것과 너무도 유사해. 그리고 한국 정부는 아무 근거 없이 공산당이라는 것 하나로 누구든지
반역자로 만들 수 있는 것 같고, 내가 본 한국 정부는 미국 정부보다도 더 공산주의를 혐오하는 것 같아.  이 또한 나치와 유사하지.
기분 나빴다면 미안해. 그리고 이런 말을 하게 되서도 미안해."
.....................................................................................................................................................................................
프리츠의 말에 저는 화도 안 났고,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
저 또한 그 독일인의 말에 공감이 갔기 때문입니다.
 
 
 
왜 이 나라는 제가 외국인들에게 반박할 수 없게 하는 걸까요?
도데체 왜!!!
 
정녕 이 나라 대한민국에게 어울리는 노래는...
 
'디 판네 호흐, 디 라이헨 페스트 게셀로센
(기를 높이 걸고, 대열을 바싹 좁혀라)

에스 에이 마르슈트, 밋 루히 레스템 쉿
(우리의 군대가, 씩씩하게 행진한다.)

캄라덴 디롯 프론트, 운드 리악센 에르쇼 센
(빨갱이들에게, 죽은 우리 전우들이)

마르쉬어렌 임 가이스트, 인 운저 라이헨 밋'
(영혼히 되어, 우리와 함께 한다)
 
이것이란 말입니까?!
한국인인 저조차 이 나라, 이 땅에서 정부의 막장 행보, 정부의 독재 코스프레, 자본자들의 갑질, 군생활 했었을 때에 당한 부조리, 그리고
사회생활에서의 갑질을 보고 경험했을 때, '저 노래' 가 머릿 속과 귓가에 맴돌면서 눈물이 났는데....
외국인들이 볼 땐 진짜 오죽할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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