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7살, 서울서 출퇴근하고 경기도서 근무하는 초등교사입니다.(현재 3년차이고, 작년에는 세후 3100받았음)제 상황, 생각을 정리하자면 1. 현재 직업에 대해서 크게 만족감을 느끼지 않음.(교사가 아닌 다른 직업을 가져도 마찬가지일거 같긴 함) 2. 약사라는 직업을 오래전부터 갖고 싶단 생각이 조금씩 내재되어 있었는데 요즘들어 그 생각이 더욱 더 커지고 있음. 3. 지방교대라는 학력, 토익 한번도 안쳐봄, 학점이 안좋음(2.98/4.5), 선수과목 이수 하나도 안되어 있음 등 약대 시험에 대한 준비상태가 거의 제로임. 4. 기회비용이 너무 큼(교사 4년치 월급에 약대 등록금 및 4년간 생활비, 교재비, 그리고 시험준비하는 동안의 비용 등 사실상 2억 5천 가까이 될듯?) 이럼에도 불구하고 약대를 준비하여야 할지(지방교대라는 학력이 가능할려나 싶디고 하고..) 아니면 그냥 교직에 머물러야 할지..요즘들어 제 직업에 대한 자부심? 만족도? 가 좀 낮아지고 있는듯 하여... 사실 교사들끼리 있을때야 같은 직장이니 좋게 나쁘게 얘기할 필요도없지만,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다보니 교직에 대해 자부심이(원래도 막 그렇게 크게 있던건 아니였지만) 낮아지는 것 같더라구요ㅠ 답변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