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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초반, 오랜만에 가위눌린 경험. #고양이가위 #ㅡㅡ;
게시물ID : panic_820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로데오』
추천 : 1
조회수 : 105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7/29 13: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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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일생에 가위가 안눌리는 놈입니다. 인줄알았지만 군대 갔다와서 몇번 눌렸죠. 

막 처음 눌렸을 때처럼 무섭고 그러진 않을 정도 돼서야 안 눌리더군요. 합쳐서 10번은 안되는 거 같아요. 잘 기억도 안나고....

근데 오늘 가위를 눌렸네요.

새벽에 너무 시끄러워서 잠깐 깬거 같은데..(잘 모름..깬 것도 꿈이였는지..) 살짝 깬거 같긴 함..

밖에서 고양이 울을 소리가 한 시간 넘게 나더군요..(지금 생각해보면 시간이 빨리 지나간 느낌인지라 꿈인거 같기도 함)

갑자기..두둥...방문으로 뭔가 들어오는 느낌이 나더니..(두 마리 였던 느낌임..분명히 고양이 느낌이었음)

침대위로 기어오더니 한 놈은 머리위로...또 한 놈은 밑으로 가는 느낌이 나서...일어나려고 하는데 안 일어나지는 거임..

아..가위구나...하고 느끼는 찰나에......밑으로 간 놈이 소중이를 덥썩 무는 거임...헐...근데 진짜 안일어나져서...곤란하던 찰나에 잠이 깸....

어휴...다행이었음..(요즘 마눌님이랑 2세 낳으려고 노력중이라 신경이 쓰이고 있었는데..그 것 때문인지도 모르겠네요)

밖에서는 고양이가 울고 있었고....(아놔..길고양이...밥주는 아줌마...미움..그래도 쥐보단 나으니...)

이불이 가랑이에 껴 있었음...ㄷㄷ

아..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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