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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스터디까페에서 공부하고 싶은 사람 있나
게시물ID : freeboard_10075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도시기획자
추천 : 3
조회수 : 42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7/30 01: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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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
   
    처음으로 나눔... 해봅니다. 이전에 바나나 우유를 얻어 먹은 적이 있었는데 고학생이라 저는 나눔할 수 없었네요.
 
 아니 그렇다고 생각했어요. 나눠주고 싶어도 나눠줄 게 없던 제가,
 
 갑자기 나누고 싶은게 생각났어요. 바로 7월 30일 목요일(내일) 스터디 까페 1인 4시간 혹은 2인 2시간 무료입니다.
 
이렇게 급 나눔해도 되는 건지 모르겠지만...! 상업적 이용이 아니라 순수한 의도니까 이름은 공개하지 않을게요...!
 
 
 나눔조건은, 선착순 1인 카톡을 통해서든, 쪽지를 통해서든, 저를 제 닉네임으로 지칭하는 메시지를 남겨주시면 됩니다.
 
 (친목금지니 만날 수 없도록 예약만 잡아드리겠습니다. 비용은 제가 지불하고, 알바생에게 말해놓겠습니다.)
 
 
 
  먼저 제 소개를 드리고 싶어요.
 
  
 
  저는 평범한 26살 인턴사원입니다.
 
   대학생에, 멋모르는 풋내기에, 앞으로 뭘 할 지도 모른 채 졸업을 앞두고, 이런 저런 고민이 많았습니다.
 
  운이 좋은 건지, 고민 끝에 제가 좋아하고 하고 싶은 일을 찾았어요.
 
 이 일은 특정한 직업이 있는 것도 아니고, 같은 타이틀이라도 추구하는 바에 따라서 다른 색깔의 결과가 나오기도 하지요.
 
  저는 철학과이지만, 이 일을 기획하는 데는 인문학적인 사고방식과 세계에 대한 깊은 통찰력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아니, 필요합니다.
 
  험하고 어려운 길일 테지요.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이 주제를 가지고 다른 사람 앞에서 이야기했을 때
 
 다른 어떤 이야기보다도 사람들의 흥미를 끌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용기를 얻었습니다.
 
 
  저는 형편이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학자금을 갚아야 하고, 다리를 크게 다친 뒤로 9개월 째 다리를 절고 있어요.
 
 하지만 지금 저는 꿈을 꾸는 중입니다.
 
 저는 게임과 예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공동체 마을을 꿈꾸는 사람입니다.
 
  
 저는 지금 평범한 회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넉넉하게 생활하지는 못하지만
 
 밤새 공부하고, 독서 토론도 하고, 스피치 연습도 해보고, 중국어 공부를 하고, 강연 영상을 찾아보고,
 
저와 같이 공부하며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주는 사람들과 함께 세상을 헤쳐나가기 위한 나름의 방도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 두렵거든요. 제가 설정한 꿈이 안그래도 청년실업이 심각한 판인데 현실성 있는 건가?
 
 지금 이런걸 생각하고 있어도 되는 건가? 취직준비에 온 힘을 쏟아야 하는게 아닌가?
 
  그래서 실험해 보기로 했습니다. 누군가가 저의 미래 희망하는 타이틀로 저를 불러준다면 어떨까?
 
  힘이 될 것 같았습니다.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모르는 사람에게 한 번 불려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닉네임을 저의 장래희망으로 바꾸었습니다.
 
 누군가가 그 이름으로 저를 불러준다면, 저는 진짜로 그런 사람이 된 것마냥 힘이 날 것 같아요.
 
 
 카톡 아이디 pi1312 로 방문 약속 주시면 위치 알려드리고 시간 잡아드리겠습니다.
 
 저처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문제가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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