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비스무리 한거랍시고 글을 처음 쓰다보니 경어로는 도저히 글이 이상하게 나오더군요.
그래서 존대는 제외하고 글을 썼습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좀비 어포칼립스 생존물 + 경영시뮬 + 캐쥬얼한 분위기
물자수집, 생존자 영입 및 교육(?), 다른 팩션과의 경쟁
이런 것들을 원한다면 Rebuild 3 라는 인디 게임이 준비되어 있다.
플래쉬-모바일게임을 거쳐서 스팀으로 출시된 3편은 산삼보다 귀하다는 얼리액세스의 성공사례.
몇달전 버젼이 1.X로 넘어가며 정식 출시가 되었고 평가는 93%로 매우 긍정적.
잠시 앞버젼들을 보자면
메인화면에서 보이는 대로 무서운거 싫어하는 사람도 전혀 걱정이 없다.
앞으로 스토리 모드에서 진행해나가게 될 지역들
시작 직후의 그룹.
밝게 표시된 지역은 요새화가 완료된 아군의 영토이고 물음표는 아직 정찰하지 않은곳.
채색된곳은 해당 지역엔 좀비가 있다는 위험도의 표시다.
정찰된 곳은 물자나 식량, 혹은 생존자가 있다는 아이콘이 알아보기 쉽게 표시된다.
물자를 수집하고
생존자를 설득해서 영입, 좀비를 쓸어버린 곳은 건축 기술을 가진 멤버를 보내 요새화를 하자.
심심하면 다가오는 좀비 무리. 전투스킬을 가진 멤버를 경비로 세워둬야 구역을 잃지 않는다.
생존자의 영입 화면. 경우에 따라서 리더쉽능력이 높은 멤버가 필요하기도 하고, 아픈 동료와 함게 데려가 달라거나 자신의 식량 배급을 두배로 해달라는 요구를 하는등 제각각 다른 상황이 벌어진다.
(잠깐 짚고 넘어가자면 스샷에 보면 '우린 사람을 먹은적이 절대 없다.' 라고 하고 있다. 이퀄 하기에 따라서 식인도 가능...)
늘어난 생존자들과 확장된 요새, 그리고 요새를 공격하려는 좀비 무리
는 썰림ㅋ 딱히 전투화면은 없고 위험할 경우 바리케이드를 설치한다거나 연료로 불을 지른다는등의 선택지만 선택하면 전투는 끝.
준비안된상태로 적을 맞이하면 아군이 죽거나 구획을 뺐길수도 있다.
생존자의 장비와 스탯, 특성을 보여주는 화면, 생존자마다 각자 전문분야가 있고 반복행동이나 교육을 통해 스킬렙이 오른다.
학교에서 교육을 통해 원하는 분야로 변경도 가능하고, 모든 능력치가 최고인 10+@로 만들어 올라운더로 만들수도 있다.
내 영역을 노리고 있는 사이가 나쁜 팩션, 방어에 실패하면 구획을 뺏기거나 물자를 뺏기고 경비병력이 다치거나 죽을수도 있다.
는 넘사벽급 능력치를 가진 경비병 혼자서 처리.(최대능력치가 10이지만 특성과 아이템등을 통해 +@시킬수 있다)
사이가 친한 팩션과는 부탁을 들어주고 보상을 받거나
이렇게 서로간에 원하는 물자들 끼리 교환가능.
각 미션들마다 목표가 있고 해당 목표를 달성하면 그룹에서 원하는 멤버 3명(미션에 따라 5명)를 골라서 다음 지역으로 데리고 갈 수 있다.
그리고 플레이 하면서 랜덤 이벤트가 발생을 해서 자칫하면 지루해질 수 있는 게임 플레이에 자극을 준다.
(하지만 그리 다양하진 않아서 어느정도 플레이 한 뒤엔 왠만하면 한번쯤 겪어본 이벤트라는게 문제)
대략 이런 느낌의 포스트 어포칼립스 생존물+경영시뮬+4X(???)를 원하는 사람에겐 딱 적격.
14.99달러로 그리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적당한 가격에 판매중이다.
(디럭스 에디션은 구매비추, 추가 컨텐츠라기 보단 제작사를 응원하는 팩같은 개념이다.
PC버젼의 Rebuild 1&2와 주인공 전용 특성 5가지, 유니크 아이템5가지가 추가되는데 가격은 10달러)
한글화가 되지 않았다는 점에 손이 선뜻 가기 힘들수도 있으나 크게 어렵진 않으니 도전해볼만 하다.
캐쥬얼한 좀비 생존물을 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번쯤 해 볼 만 할것이다.
근데 이런거 마무리를 어떻게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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