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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물류시스템의 병신력..
게시물ID : freeboard_10083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애완인
추천 : 1
조회수 : 30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7/31 03:58:22
인터넷으로 SSD를 주문함
 
용산에서 SSD가 출발했는데
 
지금 대전에 가있음. 무슨 대전 허브인가 거기에..
 
그런데 우리집은 용산에서 다리 건너면 있는 흑석동임..
 
CJ택배로 보낸 것 같은데..
 
어쨌든 차가 안 막히면 용산선인상가에서 물건 수령지인 중앙대까지 10분이면 옴.
 
차가 막히지 않아서 쭉쭉쭉 올 수 있다는 전제 하에..
 
 
각설하고..
 
택배시스템이 얼마나 병신력이 돋는가 하면..
 
서울경기에 2500만명이 살고 있음. 그리고 젊은 층이 많기에 택배수요가 엄청 많음.
 
내가 택배사 사장이면, 당연히 처음 택배 보낼 거 가져 가는 순간부터 빨간 스티커 큰 걸로 서울 경기 지방 이렇게 붙여 놓고
 
택배 차에도 수화물 공간 3등분 해서 서울 경기 지방 휙휙휙~~
 
대전으로 가지 말고, 서울 중앙 물류 만들어 놓고 거기에 서울꺼 다 부어버리고 경기 중앙 물류 만들어 놓고 거기에 경기꺼 다 부어버리고
 
그러고 대전으로 가져가서 전국 각지로 택배를 보내면,
 
서울물건은 서울에서 처리하고, 경기물건은 경기에서 처리하고 지방물건은 지방에서 처리할 수 있지 않겠음.
 
그렇게 하면 기름값 적게 들고, 차량 운송 적게 해도 되고, 인력관리도 수월하고, 택배를 고객에게 효율적으로 전달하니 기업이미지 좋아지고
 
꿩먹고 알먹고 둥지 뜯어 불떼우는 거 아님?
 
뭐.. 택배기사가 하루에 접수하는 물건이 얼마나 많은데 지역별 구분을 챙기겠냐고 하지만,
 
처음에 물건을 택배사에서 가져갈 때부터 지역명 스티커 가지고 가서 큼직하게 붙여놓으면
 
금방 구분 가능함.
 
트럭 짐칸을 3등분해서 짐이 넘어가지 않게 하고, 바닥에 롤러 달아 놓고 트레일러 연결해서 도르레 당기면 물건 앞으로 줄줄줄 나오게 만들어 놓으면
 
물건 하차도 더 빠르게 할 수 있음.
 
중앙허브에서는 직원들이 지역구 확인해서 각 자치구 단위로 모아 놓으면 배달기사가 가져가서 처리하면 끝.
 
내 전공이 행정이라 위에 이야기 한 것에 대한 비용편익이 얼마나 나오는지는 데이터가 없어서 안 모르겠지만,
 
충분히 가능하다고 봄.
 
 
 
 
 
 
 
내가 SSD가 용산에서 대전으로 가버려서 열받아서 이런 아이디어를 생각해낸 것은 아님.
같은 선인상가에서 우체국 택배로 보낸 외장하드케이스는 지금 동작집하장에 와 있는데 말이야.. 아오..
SSD!! SSD!! 빨리 오라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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