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때 학교 도서관에서 알바 하는데 도서관 회식한다고 해서 다른 층에서 일하는 분들이랑 밥먹고 이차 가서 술도 마시고 그러다가
맘에 드는 1살 연상 누나 있어서 번호 따고 연락해서 만나자고 했어요
그래서 어제 5시쯤 만나서 영화보구 밥도 먹구 한 11시쯤 돼서 나와서
아이스크림 먹으러 가자 이러구 카페 데려가서 또 애기 하다가 12시에 마감이라고 해서 또 나와서
누난 오늘 나랑 있어서 좋았을까 집에 가고 싶을까.?? 생각 하면서 눈치 보다가 누나가
너 집에 가고 싶지? 가고 싶어 하는거 같은데?? 이래서
아니 더 있고 싶은데 ㅋㅋㅋ 이러니까
그럼 어디 앉아서 얘기나 더 하자구 해서 누나 사는 아파트 놀이터에서 새벽2시까지 또 얘기 했어요
누나 외동딸인데 집에서 걱정 안해 ? 통금 없어 ? 라고 제가 물어볼 때
12시 넘어서 가면 좀 그렇긴한데 괜찮아 부모님 주무시고 계실꺼야 하면서 새벽 까지 같이 얘기 하길래
아 누나도 호감이 좀 있나?? 하구 다음에 또 보자 하고 오늘 카톡을 또 했는데
그냥 일어났냐 밥먹었냐 이런거 잠깐 얘기 하는데도 답장도 십분 넘게 되게 늦게 오구.. ( 딱히 바쁠건 없을텐데 ㅠㅠ)
지금은 6시간 째 또 답장이 없어요 ㅠㅠㅠ 계속 기다려봐야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