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1km에서 퍼졌던놈 두번째는 아랏뱃길이다~
게시물ID : bicycle2_370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프쉬케™
추천 : 4
조회수 : 76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08/01 20:36:55
1km에서 퍼진얘기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icycle2&no=36607&s_no=10603291&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632454

반미니 왕복40km라이딩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icycle2&no=36776&s_no=10628097&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632454

뭐부터 얘기해야할까 하다가 일단 후유증얘기부터

지난번 반미니 왕복 40km 복귀후 잠을 자지못했다 핸드폰은 파워에이드를 잡숴서 너덜너덜하지

내 양다리는 근육통으로 욱씬대지 어깨도 쑤시지~ 

그런데? 어라 생각보다 엄청 막 죽을거같다 힘들지않아 놀랬다 하지만 다음날 죽을지 모른다는생각에 출근 후 뿌리는 파스를 살생각을 하고있었다.

"자전거 빨래널고 세워만뒀죠~? ㅋㅋㅋㅋ"라고 말하는 동료에게 40km완주했다고 당당히 말해줬다. 

아마 다른분들은 웃으리라 하지만 나에겐 산중호랑이 잡은느낌이었다 캬캬캬캬캬캬

몸도 나쁘지않았다 1-2일 비가온다는 예보가있어 쉬고 도로라이딩으로 인천대공원이나 공수?를 가봐야겠다는 생각을했다.

그런데 변수가 생겼다. 경기지역은 젤 바깥차선이 버스전용차로라 9시?10시?까진 버스랑 같이달려야한다. 

버스전용차로를 자전거가 이용하면 불법이란 설이있지만 그 안쪽으론 아마도 당분간 죽어도 못들어간다.

퇴근하면서 처음으로 라이딩을 가장하고 유심히 본 택시와 버스기사님들의 운전은 진짜무서웠다.

솔직히 도로라이딩이 무서웠다. 같이달릴 사람도없고, 뒤를볼수도없으며, 손을 놓고 수신호를 할수도없다 ㅜㅜ

거기다 그게끝나면 차량의 숫자는 적어지지만 상대적으로 고속으로 다니는 차량이많아 길도잘모르고 경험도 없는난 참 난감했다

그렇게 일주일동안 단 한번도 못타고 밴드 분들과 함께 일요일 아랏뱃길을 가기로했다.



기상청, 구글, 네이버 등등 모든정보에는 비가온단다 벙짱은 오전엔 오지않을테니 강행 하겠다고한다.(오면취소지만 거의 확신에 찬느낌이었다)

비가오겠지 싶어서 친우들과 술을 마셧다...3명이서 9병...거의 인사불성~그러나..6시에 속이 안좋아서 깻는데...그분이 안온다.

마음같아선 차량이 없을때 자전거로 천천히 가고싶었지만 몸상태가 말이아니다.

샤워를햇는데 입에서 소주냄새가 나는거같고 화장실에 자꾸가고 싶었다. 거기다 왼쪽허벅지가뒷면이 쑤시다 그리고, 근데 하늘이 꾸릿꾸릿하다!?

전철을 타고가기로했다 중간에 비가오면 돌아오면됨으로~캬캬캬캬 잔머리~결과론적이지만 현재 8시가넘었는데 한방울도안왔다

오히려 가만히 있어도 땀이 비오듯 내릴정도로 더웠다

도착하니 9명이 모인상황...한분한분이 포스가 남다르다 왜 있지않은가 동물적 본능 나빼고 준괴수거나 괴수급이다. 단한분만 나랑비슷해보엿다.

고속조와 일반조로 나눠서 시작된라이딩...어라~ 저번보다 빠른가? 느린가? 조금만만하다~가속해주세요~소리가 내입에서 먼저나왔다..

솔직히 케이던스로 타는게 좋다고해서 기어비를 맞춰가며 케이던스로 타기위해 노력하고있었다(그런느낌으로타려고~) 오노다!!!!

그런데 빡시긴하지만 할만하단 느낌이다. 아직도 쉬곤있지만 훨씬 패달질을 많이한다.

나름 잘따라가고있을때 직각으로 좁게 꺽이는 길이있는데 반대편에 사람이오길래 오른쪽으로 좀더 붙는다는게 타이밍을놓쳐 커브를 틀지못했다

브레이킹을 하긴했지만 넘어질것같다~!!!!!!

연석을 타넘어버리자 내자전거는 일반 로드와다른 28C다 넘을수있다면 충분히 제동도되고 덜 다칠수있다~는 개뿔 넘지못하면서 엎어졌고

관성의법칙과 중력의법칙등 밖에 아는법칙은 없지만 

당연히 바닥에 넘어지며 오른무릎과 오른손으로 바닥을 긁었다 클릿신기전엔 넘어질일없다던데ㅜㅜ

아~다행이 어제 술먹기전 맴버를 기다리며 이마트 들렸다가 구입한 1만원짜리 장갑은 내손바닥을 구해줬다, 그어떤 충격도없다!!!!!

무릎은 뭐 당연히 벌게져있다~ 지난번이나 이번이나 선두에섯던 우리벙짱이 투명한 약을발라주고... 

지난번 반미니때 나퍼진사진을찍은 그분은 여전히 아싸퓰리쳐다 하는표정으로 연신 폰카를 누르고있었다~

근데 생각보다 심하게 넘어지진 않았던 모양이다 시속을 물어봤더니 줄곳 25-7가량으로오다~ 좁고 커브길이라 20조금아래정도로 줄인상태란다

늘었나~? 이제조금씩 적응하나~? 기분좋았다~

나중엔 코가막혀 입으로 숨쉬고 그러다보니 나비효과처럼 턱끈이 목을눌러 호흡이 불편해져 일행을 보내고 

혼자 도착하게되었지만 기분이 너무좋고 지난번에비해 덜힘들었다.(지금 지도봤더니 그때보다짧았다 ㅋㅋㅋㅋ)

거기서 먹은 팥빙수는 맛있었다 다만 단걸 안좋아해서 먹기좀힘들었다....일행들은 안힘들어서 그렇단다~ㅋㅋㅋㅋㅋㅋ

복귀는 샤방하게 했다 짜빠링한것도있고 해서인듯하다.

오후에 비가올거란생각에 다른분들은 낙타등 임진각등으로 이동했지만...난 상동에 유명하단 모처에 점검을 받으러 가기로했다.

물론 이윤그거지만 도로라이딩의 노하우를 조금 배우고싶어서다. 그래야 평일에도 탈수있을테니....

오늘 총탄거리는 40km 평속은 25쯤으로 느껴진다.

근데..안힘들다~ 땀도많이나고 엉덩이도 지난번처럼아프지만 힘들진않았다.

이제 도로라이딩도 조심조심 가볼수도 있을거같다.

별거아니겠지만...조금씩이라도 나아지는거같아 좋다~ 괴수는 원하지않는다 안전하게 재밌게 타고싶다~그러기위해 시작한 취미니까~

오늘의일기끝~

PS 스트라바 어떻게 쓰는건지 진짜모르겠어요~

0801아랏뱃길.jpg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