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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가서 가장 당황했을때
게시물ID : travel_137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말리오
추천 : 10
조회수 : 63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8/02 17:07:53
밤 늦게 로마에 도착.
역에서 걸어갈수있는 거리였는데.. 그날따라 너무 힘들어서 그냥 택시타고 들어감..
들어가서 짐풀고 대충 씻고.. 그냥 자기 뭐해서 잠깐 호텔앞만 좀 걷고 오자 해서 나감..
그냥 편한옷 대충 걸쳐입고.. 핸드폰만 들고나감..지갑 돈 하나도없이..

이어폰 끼고 노래좀 들으면서 걷는데 갑자기 밧데리 나가버림...(베레기..ㅠㅠ)
음악도 없고 피곤도 하니 그만 돌아갈려고 돌아서는데.. 길을 잘모르겠음;
대충 왔던길 더듬으면서 가다보니깐 완전 이상한대로 가버림..
호텔이름도 기억이 안나는데 밧데리 나가서 확인도 못함..
지도도 없음..

처음엔 심각한 생각안들고 그냥 구경도 하고 좋네라고 생각했는데.. 헤메고 헤메다 보니 점점 심각해짐..
길도 다 골목길만 있는거같고..
몇몇 골목길은 남잔대도 들어가기 무서워서 돌다보니.. 더 이상한대로..

몇시간을 해메고 해메다 저 멀리 역보이길래 우선 역으로 감...
역에서 한국에서 대충 검색했던 기억 떠올리면서 헤메다가 다시 역으로 갓다가 또 헤메다..
겨우 호텔찾아서 들어감. 도착하니깐 새벽 5시쯤..하루 그냥 날리고 일정 다꼬이긴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은근히 재밋기도 했고 그 기억에 젤 남음 ㅋㅋ 역시 여행은 고생을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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