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첫 토요일 여의나루 멀티프라자에서는 여름을 알리는 서울시향의 강변음악회가 있었습니다.
서울시향 70년(전신 포함), 재단법인 출범 10년을 맞이하여 정명훈 예술감독이 직접 지휘했습니다.
소프라노 홍주영, 테너 이명현, 바리톤 공병우, 피아니스트 김다솔이 협연했고,
서현진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습니다.
프로코피예프의 발레곡 로미오와 줄리엣 중 5곡과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 중 몇 곡,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황제) 1악장,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6번(비창) 3악장을 연주했습니다.
서울시향 강변음악회는 매년 불꽃놀이도 하는데요. 큰 규모의 불꽃놀이는 절대 아니고, 마지막 앵콜곡 연주가 끝날 때에 맞춰서 합니다.
작년에는 차이코프스키 1812년 서곡에 맞춰서 불꽃놀이를 했는데, 올해는 헨델의 왕궁의 불꽃놀이에 맞춰 불꽃놀이를 했네요.
자리를 잘못잡아서 불꽃을 좀 잘라먹었어요.
사진의 오른쪽 위에 가로등이 떡하니 있어서 안나오게 찍다보니 불꽃이 다 안들어오는 사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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