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30대 초반이니..
원걸시대를 직격으로 겪은 세대입니다.
아이러니 현아가 있을때부터 쭈우우욱 좋아하던 빠 까지는 아니고 팬 정도라고 표현하면 되지 싶은데..
참.. 이번 컨셉은 조금 아쉽긴 하네요
섹고(섹시고릴라)의 섹고(섹시복고) 컨셉인거 같은데..
뭐 나름 나쁘진 않긴 하지만 굳이 옷을 저렇게 입혔어야 했나 싶네요
밴드로의 변신 정말 신선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원걸시대 그룹들과 객관적으로 비교해 봤을때, (전 물론 원걸의 실력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우겼었지만)
솔직히 원걸은 와!! 예뻐!! 노래 너무 잘해!!! 춤을 너무 잘춰!! 랩을 너무 잘해!!
이런게 아닌
솔직히 진짜 동네 여동생 같은 애들이 나와서, 춤을 이쁘게 잘 추고 노래도 적당히 잘 추는 그런 느낌이었거든요
그게 전반적으로 더 먹혀든거라 생각하구요
그래서 아 밴드!! 그래.. 어찌되었든 실력이란걸 보여줄 수 있는 밴드!! 쩐다
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눈에 뛰는건 수영복에 바지 지퍼를 내리는 거에..
왜 이런 걸로 컨셉을 잡았는지 이해하기가 힘드네요
노래 자체는 개인적으로는 별로이긴 하지만 뭐 그냥 무난무난 한거 같긴해요
아직 라이브 무대가 남아있으니, 조금 더 기다렸다가 평가해도 나쁘진 않을듯 한데..
그냥 현재까지의 느낌은 참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