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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의 이번 플레이는 사실 굉장히 위험했습니다.
게시물ID : thegenius_639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귀차니즘킹
추천 : 0
조회수 : 1576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5/08/03 18:01:28
과정은 굉장히 위험했지만 결과가 좋았다고 봅니다.

장동민은 표면적으로 신의를 중시하는 스타일로, 시작부터 스파이를 두명 두는 수를 택했습니다.
저는 이 선택부터가 이미 굉장히 위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김경훈과 최정문이 스파이로 활동한 이상 반드시 보상을 주어야 다음에도 신의를 유지할 수 있겠죠.
헌데 그렇게 되면 자신의 연맹원을 버릴 수 없으니 6명을 다살려야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이건 과한 욕심이죠. 8명이 나온 판에서 2명 버리고 6명을 살리는 플랜은 낙오된 2명이 그날 데메행이란 말.
자신이 모든 변수를 통제할 수 있다는 판단은 분명 오만입니다. 이렇게 해서 훅간 사람이 한분 있죠.

여하튼간, 당연히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 김경훈은 공동우승플랜에 승차할 수 있었지만
최정문은 그렇지 못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장동민은 최정문에게 스파이를 시키지 말았어야 합니다.

구해줄 방법이 없으니까요.

장동민의 입장에서는 다행이도 최정문이 자멸하는 바람에 못살려준 책임을 비껴갔습니다만,
만약 최정문이 장동민한테 단도직입적으로 살려달라고 했다면 장동민은 상당히 곤혹스러운 상황에 놓였을 겁니다.

문제는 또 있습니다.

김경훈이 배신을 할 경우 장동민은 정말 데메를 가야하는 상황이었다는 겁니다.
이번회차에서 선택의 키는 김경훈이 쥐고 있었습니다. 배신을 할 것인가. 공동우승을 할 것인가.

하지만 김경훈은 배신의 결과가 어떤지 몸소 겪은 플레이어죠.
트롤 이미지가 잡히고 나서는 자신과 연맹을 꺼리는 플레이어의 태도가 부담으로 작용했을 겁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장동민이 김경훈을 스파이로 정한 것은 마지막 기회 정도로 봤겠죠.
만약 김경훈이 연맹을 배신하는 결과를 보여줬다면, 장동민 연합은 독자생존을 모색해야했을 것이고
장동민의 스타일 상 자신이 꼴지한 후 김경훈을 데메로 끌고 가게 됐을 겁니다.
자의든 타의든, 플랜이 망했다면 장동민이 선택할 수는 이것 밖에 없습니다.

또 자신의 연합 구성원이 배신을 해도 이야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배신한 그 플레이어를 장동민이 데메에서 지목하는 수밖에 없지요.

장동민이 아무리 대단한다한들 탈락확률이 0인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확연합니다..
장동민은 명심해야 합니다. 이상민이 단 세번의 실수로 쥬금을 맞이했다는 것을..
자신이 약속한 공약이 절대 지켜질 수 없는 경우, 자멸할 수도 있다는 것을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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