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8년전쯤에 초딩 -> 중딩으로 넘어갈때쯤
양념게장을 우연히 한번 먹고 꼿혀서 매일 부모님한테 양념게장 사달라고 조르다가
부모님이 게장 무한리필집을 찾아서 데려가주시더군요
그리고 가서 열심히 쳐묵쳐묵하면서 2번정도 리필을 했어요
사실 지금 생각해봐도 1번 줄때 4마리정도? 이정도 줬기때문에 4인가족이 가서 2번 리필정도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3번째 리필한다고 하니까 주인 아주머니 안색이 바뀌면서 한통 다썼는데.. 라고 하시면서 안주시려고 버티더라고요;;
어이없긴했지만 워낙 착하신 부모님이셔서 게가 다 떨어졌나보다.. 하면서 계산하려고 일어서셨는데
새로 손님이 오니까 어서오세요 라고 하면서 자리 안내를 해주더군요
1인당 15000원이면 6만원인데 게 12마리 먹고 나왔다는게..
그때 제가 나이가 더 많았다면 바로 따졌을텐데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정말 이해안되고 상처받았던 기억이 있어요 ㅜㅜ
그 게장집 이미 망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