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오늘 아침에 치킨..그 뭐야 강호동 눈물나게 매운닭 그거를 냉장고에 넣어두고 가셨거든요.. 그리고 저는아침에는 영화보느라 제방에 들어가서 있었고 오빠가 거실에서 엑스박슨가.. 그 암튼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 나둥에 영화 다보고 나가니깐 치킨냄새가 나서 아차 하고 냉장고 보니깐 세조각 빼고 지가 다 쳐먹었더라구요 그때 배고파서 먹으려다가 너무 짜증나서 냅두고 나중에 엄마오면 말해서 오빠가 지금 뭔짓을 했는지 이르려고 했는데 방금 도서관에서 돌아와서 보니깐 그마저도 지가 다 쳐먹었데요.. 저 진짜 치킨 좋아하고 그동안 안먹어서 매일 치킨 먹는 생각만 하고 버텨왔는데 다 먹은 박스 보니깐 진짜 너무 화나고 오빠 정강이 존나 세게 차버리고 싶어요.. 엄마도 그냥 오빠가 다 먹었다네~에휴 이러고 말고.. 도서관에서도 계속 치킨때문에 들떠 있었는데.. 엄마한테 또 사달라고 하면 절대 안사줄께 뻔하고.. 너무 서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