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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번째일기 - 쌩초보등장-퀠퀠퀠퀠퀠
게시물ID : bicycle2_373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프쉬케™
추천 : 2
조회수 : 33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8/07 15:31:30
0807 목요일 또다시 갑자기 잡힌 인천대공원벙개~

퇴근하자마자 집에와서 마시듯 비빔밥을 흡입하고 출발을~!응? 앞타이어에 바람이 없다.

이럴리가.? 월요일날 바람넣었는데... 아예 앞타이어가 아무것도 태우지않았는데 눌려있다

망연자실...

펑큰인가...

튜브도없고.. 사은품으로받은 패치는 있지만 사용법을 전혀모른다.

인터넷을 뒤져보지만 교체장비나.. 먼소린지모르겠다.

샵에선 15,000원가량 비용이 든다는데..개인적인사정으로 올해는 매우빡빡하게 살아야하기에 답답햇다.

아마도 지난번 아랏뱃길 새벽벙때 너무이른시간이라 바람을 넣지않고 타서이거나...

연석을넘으려고 쌩쑈를 해서이겠거니 싶다.

band장님과 통화해서 실펑크일경우 바람을 넣고 어느정도 운행가능하니 살살 오라고한다.

패치챙기고 집앞  삼천리에 가서 바람을넣었다. 30부터 올라간다...120만땅

내타이어는 28C(28mm로 두꺼운거란다)다보니 빼면서 조금빠지는거 감안하여 120만땅넣는다

찬찬히 송내로 가는데.계속 신경쓰여 눌러보니 타이어바람이 빠지진않는다. 거의아무렇지도않은듯하다.

조금 덜신경쓰고 조금 밟아봤다. 한번 와밨다고 칼치기하는 버스택시 오토바이를 피하는 요령이 생겼다. 하지만 아직도 무습다.

20분만에 도착!!! 10분이나 단축했다.

band장님이 튜브를 바꿔주기시작했다 때마침 그날 여유튜브가 있는회원이있어서 어두운 곳에서 때우는것보단 튜브교체를 선택했는데..

이런..XXX이라하는 빡빡한 튜브란다.말해줬는데 기억도나지않는다. 플라스틱 튜브교체장비가 부러질수도 있을정도란다.

어찌어찌교체를 하고 휴대옹 펌프로 바람을넣는데...go to the hell이다 방향을조금만꺽어도 부러질듯하고 손잡이가 불편하다.

오후에 휴대용과 고민하다가 장펌프를 질러놓길 잘한것같다.

기분좋게 라이딩을 한바퀴 돌았는데 주변에서 기어를 너무가볍게 탄다고 효율이 떨어진단다.

조금무겁게하고 최대로 STRAVA를 켜고 돌아보란다.

STRAVA를 켜고 백팩에 넣고 인천대공원 10분안쪽을 목표로 달렸다. 심장이터질거같고 허벅지가 뻑뻑해왔지만..나름 최선을다했다.

헉헉거리며 핸드폰을 확인한순간~

'라이딩시간 00:10' 10초? 

출발할때 백팩에 넣으며 무언가 눌러졌나보다.

아직까지 주행중 핸들을 놓을수업고 지갑,물통 기타등등 이 잇어서 백팩을 메고있는데... 다들 머라한다. 가방좀벗으라고 ㅋ

이렇게 죽을거같은데 우씨~가방탓이아니다 좀더 주의했어야한다. ...응? 땀으로 범벅된 한사람이 보인다.

첨뵌분이다. 근데 백팩을!!!맺다 캬캬캬캬캬캬캬캬 무언가 나와비슷한 느낌이왔다.

대화를 나눠보니 나보다 2주쯤 늦게 자전거를 장만한 초보시다.(내가 몇번더탄정도다 ㅋㅋㅋㅋ)

인천대공원입구에서 만외골로 이동하는데 만외골시작바로전에 살짝오르막이있다.

지난번에 흘러서 1등으로 가려고 살짝 무겁게 밟아서 1등으로 골인했다(물론 나혼자 그랬다ㅋㅋ)

뒤를보니 초보분이 몇몇분들이 독려하며 기어변속에 대한 조언을받고 올라고오고있다.

내가..처음나와서..저랬구나..

그분은 정말 나랑 똑같이 시트포지션도 낮고, 타이어에 바람도없었으며, 살때 샵에서 잘해줬을거라 생각했각하고 있었다 정말 나랑똑같았다

조금쉬며 높은안장에 만외골라이딩을 시작했다. 초보분 뒤에서 따라가는데..나랑 별다를게없다..

패달을 많이쉬며 기어변속안되니 발이 헛돌때가많다. 조금 오르막 후에 내리막이 나온다. 하지만 내리막  가기전에 기어변속을 

해야 나중에 헛돌지 않는걸 나도겨우 터득햇는데..초보분은 아직 모르시는거같다

구두로 내가 아는부분이라기보단 조금 편하게 타게된 부분에대해서 말해드렷지만.

오르막이오자 내가퍼질거같아서 어쩔수없이 추월해서 올라갔다.ㅜㅜ

아직 뒤를 돌아보지 못하는 초보라 그분이 어찌오는지 모르겠지만.. 참 미안하긴 개뿔....헉헉거리며 아무생각 나지않았다.

물론 다시 내리막이 나왔을때 초보분이 걱정됬다.

하지만 내가 도착한지 얼마지나지 않아 잘타는분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오셨다.

누군가 자신보다 부족한사람의 뒤를 간다는게 쉽지않다는걸 알았다. 

비틀비틀거리기도하고 기어변속이 맞지않아 속도도 들숙날숙해서 계속 조언해줘야되고 그사람의 앞을봐서 수신호하지 못하는부분이나

부족한부분을 뒤에 전달해줘야한다.

속도를 내지못하니 오르막이라도 걸리면 그사람의 속도에맞춰 밟아야함으로 실력이 부족하다면 먼저 퍼질 수 있다

난 참많은사람의 도움을 받았구나 짧은 5번의 라이딩동안 나온 모든분들이 앞뒤에서 조언해주고, 채찍질해주고, 봐줬으니..

그때부턴 최대한 가능한 초보분의 속도에 맞춰 달렸다. 

겨우 2주먼저 타서 별차이없으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외골1회 인천대공원1회를 전력으로 달렸더니 글을쓰고 있는 지금 처음으로 허벅지에 알이배고 쑤시며, 점심시간땐 짱박혀서 잤다.

그동안 케이던스위주로 타는연습한다고 너무 가볍게 탔나보다.

근데..아직 빠르게가서 허벅지 터지는거보단.. 케이던스 올려서 심장이 터질거 같은게..더좋다~살빠지는 느낌이거든~

PS스트라바 오류나서 만외골에서 평속 42km/h 나왔는데..사용자불량이 심각하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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