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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택시 이야기
게시물ID : freeboard_10147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매력D라인
추천 : 1
조회수 : 28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8/07 17:24:40
택시 관련해서 이런저런 이야기가 있는데 최근 가장 스트레스를 주는 이야기를 하나 할까함.

다른지방은 모르겠지만 대구 택시는 클락션을 매우 잘울림.

도로가 인도를 걷다보면 뒤에서 빵 거립니다. 당연히 아무생각없이 걷다보니 그소리에 깜짝놀라 돌아보면 "빈차" 불이 들어가있는 택시가 99%있음.

이 택시 클락션이 어느정도냐면 길걷다가 택시5대가 지나간다고 한다면 그 중 3대가 클락션, 나머지 2대중 1대는 손님이 있는 택시고 다른 나머지 하나가 그냥 택시가 필요하면 손들겠지 하고 지나가는 택시임.

일단 클락션 자체가 경고의 의미가 있는 소리인데 5분도 안되는 길을 걷는데 클락션소리만 5~6번 나다보니 매소리때 마다 깜짝깜짝 놀라던가 무감각해짐. 

사실 저도 무감각 해져가는 타입이었는데  클락션소리 무시하고 걷다가 사고 날뻔한 일 이후로 클락션소리에 깜짝깜짝 놀램

문제는 낮에만 이러면 그나마 그려려니 하겠는데 밤이되어도 바뀌지않음. 밤 12시 넘어서 집에 간다고 길을 걷다보면 뒤에서 빵! 거림. 뒤에서 갑자기 그러니 낮도 아니고 한밤중이라 더더욱 놀람. 거기다 사는 집이 도로변집인데 종종 개삐리리같은 택시기사는 길가는 사람이 있다 싶으면 살짝 빵! 이 아니라 사람이 보이기 시작한 그 순간부터 그 사람 지나치기까지 빠아아아아아아앙! 하면서 엄청길게 누르며 지나감.

안그래도 날더워 창문열고자는데 그소리에 깜짝놀라서 새벽에 깬적도 있음 

얼마전 서울에 볼일이 있어서 1박하고 온 일이 있었는데 진심 서울에는 택시가 없는줄 알았음. 큰길을 걸어도 택시 클락션소리가 전혀 안들려서.

 서울 올라간 시기가 6월 말쯤이었는데 대구 내려와서 '아 내가 대구에 와있구나'  라는 생각을 들게 한게 2가지 있었는데 하나는 방진마스크끼고있던 서울보다 마스크를 안낀 대구가 더 덥고 더 답답했다는것과(서울에 있던 밤에는 무려 추웠....) 무려 택시 대기장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버스정류소 앞에 서서 타라고 클락션 울리고 있다가 대기소서 대기하던 택시기사가 항의하러오는게 보이자 도망치듯 출발한 택시가 5분사이 2대나 있었다는거

이야기 끝을 어떻게 마무리 지어야 될지 모르겠지만 이 무더운날 그늘도 없는 도서실 오는길에 택시 클락션만 10번정도 들어 짜증이 나서 적어봅니다.


P.s 그래도 요즘은 선선하네요 비는 땀오듯 오지만 그래도 숨은 쉴 수 있으니까요 
출처 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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