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콜럼버스의 달걀이라면 달걀인데 -_-;;;; 지금까지 태어나서 단 한~~~번도 남자들이 군대에서 겪는 x 같은 일들을 여성들이 겪는다는 건 진짜 상상도 못 해 봤는데... 그게 실제가 되면 어떻게 될지 보니... 토 나오네요.
지금도 대한민국 군대에 대한 악습을 나열하자면 하아 그냥 간단하게 답이 없어요. 다만 그 중에서도 갑오브갑을 꼽자면 쪽바리 황군식 서열 문화를 고스란히 사회에 전이 시키는 병영 문화화가 최악의 악습이긴 하죠.
단지 남성'만' 징집 하고도 대한민국 '국군'의 개같은 서열문화가 이리도 사회에 만연해 버렸는데 여성'까지' 군대에 끌려 가면 히틀러가 대한민국 부러워 할 지경이 되고도 남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 웹툰 댓글 보니 가관도 아닌게 그런 쪽바리식 황군 문화에 대해 각 개인에게 나름대로 내재화 되어 있다는 것이고 심지어 미화된 경향성 마저도 있죠.(이쯤에서 첨언 좀 하자면 쪽바리식 똥군기 근성 가진 사람이라고 해서 절대 '가해자'인건 아니죠. 가장 대표적으로 스톡홀름 신드롬만 보더라도 피해자가 가해자 입장으로 바뀌는 건 시간과 위치의 차이일뿐이니 말입니다.)
가장 골 때리는 문제는 인권과 민주주의에 대한 개념이 통째 휘발 된다고 해야 할까요? 사람에 대한 존중심을 통째로 날리고 갖은 이유를 붙혀 차별에 대한 이유를 정당화 시키고...
만약 대한민국 모든 사람들이 이런 병영문화에 쩐다고 생각하면... 진짜 어떻게 표현을 못 할 정도로 답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