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서양 검술과 동양 검술의 비교에 관한 글에 오해가 있습니다. (2)
게시물ID : history_224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emonade
추천 : 4
조회수 : 89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8/08 17:34:57

두서 없는 글입니다만 제 주장이 틀렸다, 어느 정도 엠엘비 파크의 그 글도 가능성이 있다 라는 내용의 레퍼런스로 영문 위키를 제시해주셨지요, 네 없다고 단언한게 좀 과한 이야기일수 있겠네요, 그런데 위키 피디아가 대체 얼마나 공신력이 있는 사이트이고 레퍼런스입니까? 그 레퍼런스에 대하여 신뢰성이 의심된다는게 뭐가 어떻습니까? 제가 주장하는 바는 당연히 그 진위를 의심해도 좋고 자신의 주장은 진위를 의심하면 안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또한 제 주장이 아 몰랑 그냥 못믿겠어 라고 하시는데 본문은 좀 읽어보시지요, 대체 상선에 탑승할수 있는 인원은 얼마이며 그 인원들의 훈련 수준은 어느 정도인지, 해당 사건이 어디에서 일어났는지 언급한건 전혀 안보이시지요? 당시의 현실을 이야기 하는데 그게 왜 아몰랑 수준입니까? 아몰랑이라는게 이렇게 아무데나 붙여도 좋은이야기인지요?

029-aurumi.jpg

<그림은 19세기 데지마 섬입니다만 기간 동안 여타의 토목 공사가 전무했던 점을 생각해본다면 항구의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겠지요.>

당장 지금 주장하신 덧붙이신 내용을 공성탑 만들어서 철포를 쏘고 화살을 쏜다고 하셨는데, 그렇게 공성탑 만드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요? 이게 하루 이틀 이렇게 뚝딱 만들어 낼수 있는 물건인가요? 하물며 부두에 그러한 공성탑을 세운다는 것은 비단 게임 처럼 특정 구역에 아무런 작업 없이 만드는 것도 아니고 관련 자재의 운반 공사 인원, 호위 병력등 보통 야단 법석이 아닐터 당시 나가사키 항구의 수준 그러니까 수심이 얼마인지 접현 가능한 흘수선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정확하게 파악은 어렵습니다만 접현이 가능하다 가정했을때 선장이 바보도 아니고 그냥 그 걸 기다릴까요? 아니면 배를 돌리고 떠날까요? 아니 그냥 미리 만들어 놓고 기다린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렇다면 그렇게 분위기가 이상하게 돌아가는데 선장이 무시하고 접현하겠습니까? 

또한 그렇게 접현한 배에서 반절 아니 최소 인원이나 남기면 다행인게 보통인 상황에서 반절이라 치고 기껏해야 2~30명인 인원이 수천명을 상대로 큰 승전을 거둔다? 이게 말이나 됩니까? 아 총 원이 수십여명이라는건 9백톤급 갤리온 기준입니다, 문제가 되는 nossa senhora de graça호는 카락으로 보통 카락에서 제일 큰게 영국의 메리 로즈호 로 700여톤 남짓되며 보통은 500톤이 한계 수치로 대개 그 미만입니다,

아무튼 정확히는 16세기 건조된 9백톤급 대형 갤리온 메넨데즈 산 펠라요호는 선원 수가 77명이고, 그 정도 된다고 가정을 잡았을때 이렇게 총 인원을 해봐야 수십명 안팍인 선박에 적들이 차륜전을 펼친다고 가정해봐도, 이건 뭐 수천명을 상대로 벌이는 전투는 답이 없는게 맞습니다, 범선이 무슨 지형적 이득이 있는 것도 아니고 군인도 아닌 일반 선원들이 대다수가 외박나간 상황에 남은 이들도 오랜 항해에 지쳐 늘어진 상황에서 얼마나 대단한 전과를 거두겠습니까?

그리고 일본의 군선의 크기가 규격화 되어 있지 않아, 판옥선을 빌자면, 정확히는 그러한 대형 선박을 가정했을때 160여명 정도씩 선원을 포함한 인원이 탑승합니다, 네 3000명이면 20~30척 되겠지요, 그런 선박이 이동할때 견시는 뭘 하고 있을까요? 무엇보다 그러한 대형 선박이 밀집했을때 항구의 상황은 어떻겠습니까? 제대로 이동이나 될까요? 그 보다 작은 선박은 어떨까요?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 그냥 싸울까요? 

사례로 드신 용인 전투나 테르모필레처럼 이 들이 가진 장점이 뭐가 있을까요? 사무라이들이 해상전에 취약하다 하지만 왜 판옥선이 백병전을 피하는 방향으로 만들어졌지만 임진왜란에서 볼수 있듯 종종 무너졌는지 생각은 해보셨습니까? 이 문제는 일단 전혀 현실성이 없는게 맞습니다, 일본 사무라이, 용병들이나 포르투칼 선원들의 전력은 제하더라도 하다못해 수십척의 적선이 몰려오고 항구에는 공성탑이 솟아나 있는데 가만히 오는 상대를 기다려 맞서 싸울 선장이 누가 있습니까?

지금 이건 상선입니다, 함선이 아니라 말이지요, 선원들도 거진 외박 나가있고, 항해사며 갑판장 같은 간부들도 자리를 비웠을 상황에서 네 선장도 뭐 유흥이든 실고온 물건을 거래하러 갔든 자리에 없겠지요, 그런 상황에서 당직 간부가 '민간인' 선원들을 데리고 무장한 적 병력에 맞서 싸울것 같습니까?

지금 제가 이러한 상황을 무시하고 걍 전부 적함에 올라 백병전을 했을거라 생각을 하고 걍 결론을 내렸을까요? 최소한 원글의 본문은 좀 읽어보시는게 어떻습니까? 비록 두서 없으나마 휴대폰으로 작성했습니다만 지금 주장하시는 바와 같이 아몰랑 틀린거야 라던가 걍 이야기 한게 아닙니다.

끝으로 제 주장이 참이라는 레퍼런스를 제시해보라는데, 증명의 책임을 떠넘기시면 안되지요, 제 주장이 거짓이다, 일말의 가능성이 있는 주장을 부정하고 있다고 하시는데 입증은 님께서 하실 수순입니다, 제가 넘기지 마세요, 신을 믿는 사람에게 신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입증하라는 무신론자의 논리와 다를바 없는 이야기에요. 그리고 제발 극우들도 논거로 가져오는 아니 이제는 가져오지도 않겠지만 위키는 좀 자제해주시는게 어떻습니까, 정말 위키는 흥미 위주라면 모를까 레퍼런스로서 별 가치가 없어요, 당장 지금 들고오신 이야기도 위키의 언어별 마저 내용이 다르지 않습니까.
출처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istory&no=22388&s_no=22388&page=1

닉 언급은 피하겠습니다.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