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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깨고 모바일 위주로 영상을 제작할것
게시물ID : camera_30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뭐시기
추천 : 1
조회수 : 46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8/09 01: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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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허접한 취미가입니다.
술먹고 평소 생각했던 시시한 잡문 풀어 봅니다.

저 소싯적 야술해보겠던 기억으로는
3요소가 있어야 성립할겁니다.

작가 작품 감상자

영상이란 매체가 원래 감상자와 접촉하기 그리 녹녹하진 않았었어요.
길거리에 그림걸어둬도 지나가는 사람 몇천명 볼수있겠고
인쇄만화도 주당 몇십만도 볼수 있었는데
영상은 테레비에 내보내지 못하거나 극장에 못걸면 그걸로 시마이.

삼촌이 테이프 캠코더로 혼신의 힘을 다해 찍었다는
'할아버지 환갑연'은 삼촌이 서울 친척집들에 상경하실때마다 직접 들고오셔서
재생해 주셔야만 했죠. 정말 영상컨텐츠는 감상하기 까다로웠습니다.
(사실 진입장벽이 높아서 아마추어의 영상작품은 별 재미도 없고요.
굳이 시간써서 볼만한 가치를 지닌게 드물어요. 당연히 제가 만드는 것들도 그러하고...)

세상 좋아져서 영상을 실시간 스트리밍 제공하는 서비스들이 많이 생겼고
그 중에 절대 갑은 유튜브.

오오 드디어 아마추어 영상컨텐츠 제작자들이 본인의 작품을 쉽게 널리
알릴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연속사진의 역사이래 처음!

서비스가 제공되는것만으로도 황송하지만 역시나 감내해야 할 것들이 있어요.
영상스트리밍은 원래 엄청난 데이터를 이동시켜야 하는지라
h.264로 압축하고 낮은 비트레이트로 제공합니다.
열심히 편집하신 원본보다 월등히 저화질로 바뀐다는 이야기.

h.264 / FHD (1920x1080) 기준 초당 1메가바이트 (8메가비트)

그리고 사람들이 감상할때 사용하는 디스플레이는
높은 비율로 스마트폰입니다.
제 유튜브 채널기준 모바일기기 비율은 75%정도네요
만나본 다른 유튜버들은 일반적으로 더더욱 높습니다.
*80~95!%

유튜브 기기유형_수정.jpg


1. 아마츄어 레벨에서 영상은 인터넷스트리밍으로 배포한다.
2. 감상자는 매우 높은 비율로 모바일기기로 영상을 감상한다.

작은 디스플레이에 낮은 비트레이트.
그나마 시중에 있는 스마트폰엔 FHD가 아닌 HD급 디스플레이가 더 많을겁니다.
여기서 이 글을 쓰는 허접이는 궁금증이 발생합니다.

작가와 작품만 있다고 성립되는게 아니라서
감상자를 얻으려면 감상자의 환경에 맞춰서 제작해야 하는게 아닌가?
'세상이 날 몰라주네 와서보라고 내가하는게 진짜 야술이라고.'
으아 우리 골방 형님 생각 불쑥... ㅠ.ㅠ

영상작업하는 분들이 다 그렇겠지만
마음만은 알렉사요 레드카메라 아니겠습니까.
스스로 헛 꿈을 깨는 의미도 있고,
모바일 최적화 관련해서 생각나는 바를 적어봅니다. 

생각나시는 바 더 채워주셔도 좋겠습니다. ^^

1.
낮은 해상도와 낮은 비트레이트는 컨텐츠의 선예도를 가장먼저 날려버리지만
색상값은 유지되니, 낮은 해상도라도 넓은 DR을 지닌 카메라를 선택.

*bmpcc?
*bmpc?

1.1. (반론)
시간은 한정되어있고 raw만지는 후반작업하는것은 x짓이다.
그 시간에 기획을 더 다듬거나 화면흐름이라도 한번 더 살펴볼것.
그냥 *c100 와이드DR모드로나 찍어라.


2.
감상자의 디스플레이는 작다.
화면내 자막이나 그래픽효과는 큼지막하게 친다.


3.
감상자는 스마트폰을 들고 (정말로) 3분이상 영상을 쳐다보지 않는다.
복잡 섬세한 서사와 미장센이 있으면 좋겠지만 역시나 시간은 유한함.
자극적이고 흥미로운 기획에 시간을 쓰고 빠르게 쳐내기. 


4. ?

출처 알콜들어간 제 뇌입니다요.
으어 고화소 카메라는 다 똥이라고 똥 히히 raw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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