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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문양 수고했어요. 난 당신이 한번쯤은 사이다가 나오길 응원했었어요
게시물ID : thegenius_654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근육실종녀
추천 : 7
조회수 : 56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8/11 14:42:27
저는 최정문양을 평소 마음속으로 응원했었습니다.
 
1,2,3화 정도였던가?
초반에 최정문양이 배신당하고, 꼴찌 희생양으로 되고, 정색하는 김경란한테 말도 못하는 모습에
주위에서 최정문을 너무 호구로 본다 생각하고 짠하고 그랬었습니다
 
배신이 난무하는 지니어스니까
이상민, 장동민, 김경란을 탓할수는 없는 노릇이고
 
최정문을 마음속 응원한다고 했지만 되려 쓴소리 글을 많이 썼었습니다
 
지니어스는 원래 그런곳이니까
그냥 하고픈말 다하고, 뒤에서 배신때려도 되는곳이니까
최정문은 눈치 보지말고 자기 플레이 했었으면 한다고요.
 
김경란이 이상민 만나고 왔을때
최정문이 김경란이 배신의 여지가 있으니 팀에서 껴주지 말자고 적극주장했지만
정작 김경란이 들어오자 되려 김경란이 정색하며 째려보고, 최정문은 말한마디도 못했어요.
 
최정문 당신은 서울대, 멘사회원이고 천재소리 듣는 수재입니다
지니어스 멤버로 뽑히는 순간 당신은 누구나 인정해주는 두뇌 천재 입니다.
그곳 사람에게 주눅들 이유가 없어요
그런 당신이 장동민 보다 부족한게 뭔가요?
 
장동민에게 절절 맬 이유가 없어요.
앞에서는 웃으면서 알았다고 하고 뒤에서 배신때려도 되는게 지니어스 입니다.
머리쓰는거 하나는 당신도 장동민한테 꿀릴게 뭐가 있나요?
 
중반 이중스파이 활동 할때
최정문은 스파이는 몸에 맞지 않는 옷이였습니다.
장동민이나 이상민처럼 스파이 들킨후에도 능구렁이처럼 피해다니며
아무렇지 않은척 사람을 모을 수 있는 능력과는 거리가 멀죠
 
이중스파이 자체가 나쁜게 아니라
제대로 하지 못해 답답한 마음도 컸고
 
최정문이 스스로 살 방법을 모색하기 보다는
자꾸 여기저기 붙어다니며 이중스파이를 한 행동은
본인 스스로도 그렇게 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라고 판단한거 같은데
그게 답답했습니다
당신이 다른사람과 비교해서 부족한게 뭔데? 서울대면 상위1% 똑똑한 애들이 간다는 곳 아닌가?
 
오유의 글을 중 하나를 보니까
최정문을 토끼로 비유했더군요. 토끼가 살아남기위해 여기저기 도망갈 굴을 파놓고 있는 모습과 흡사 비슷하다
 
저는 최정문을 토끼와 같은 약자로 보지 않았기 때문에
그녀가 언제가 각성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매화마다 기대했었습니다.
 
최연승 끝까지 살아남지는 못했어도 독자노선을 타면서
틈틈히 반격의 기회를 노리며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갔습니다
 
최정문이 비록 반격에 실패했더라도 그런 모습을 기대했었습니다
가령 데스매치에 가더라도
장동민, 김경란한테 할말은 다 하고 떠났었으면 했던 바램도 있었습니다
 
제가 최정문에게 그동안 쓴소리 남기면서
너는 약자가 아니야, 할 수 있어라고 응원한것은
누구보다 최정문의 심정을 잘 이해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얼마나 어려운지 앎
나이어린 여자 한명이
저 기센 장동민, 김경란 한테 기죽지 말고 자기플레이를 펼치라고 한다는게
무리한 부탁이라는것을 말이죠
 
직장인인 나도
직장상사한테 내가 원하는 바를 속시원하게 주장하기란 정말 어려운지 잘 알죠
 
하지만 스스로가 사퇴를 각오할땐
과감하게 상사앞에서 사표를 내던지면서
큰소리 칠 수도 있지 않을까?
 
지니어스에서 꼴찌로 몰리고, 데스매치로 몰렸다면
직장인이 상사 앞에서 당당하게 사표를 내던지면서 큰소리 치듯
최정문도 한번쯤 그렇게 할말 당당히 했었다면 사이다였을텐데
라는 아쉬운 마음이 큼
 
게임내내 최정문은 기에 눌려
자기 능력을 제대로 펼쳐보지도 못하고 떨어진게 너무나 아쉽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그동안 마음고생 많이 했을텐데 수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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