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발암주의]며느리 낭비벽환자만드는 시어머니
게시물ID : humordata_16234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뾰로홍
추천 : 4
조회수 : 218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8/11 15:28:22
옵션
  • 펌글
커뮤니티-시월드.JPG
커뮤니티-시월드2.JPG

+ 모바일 배려
 
얼마전에 아이랑 베이비페어 다녀왔어요

 거기에 아이들 전동차가 있었는데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마음같아서는 당장 사주고 싶었는데

 시댁 경조사비에 남편직장동료 돌잔치에 지출이 꽤 많아서

 선뜻 사주기가 망설여 지더라구요 다음달에는 꼭 사줘야지 하고

 속상한 마음으로 시댁에 저녁먹으러 갔어요 

 시모가 오늘 베이비페어 가서 아이 좋은거 뭐 사줬냐고 물으시길래

 전동차 좋아했는데 너무 비싸기도하고 얼마 못탈거같기도해서

 못사줬다고 했더니 저번에 자기가 줬던 용돈으로 사주지 그건 어디다가 썼냐고 하는거예요

 순간 벙쩌서 헐.. 했네요

 그게 벌써 3달전에 주신돈이고 돈주셨을때 시모 생신에 어버이날도 있고

 그대로 용돈으로 드렸거든요 근데 꼭 제가 어머니가 아이사주라고 준돈을 허튼데 쓴거처럼

 말씀하시니 당황스럽기도하고 3달전에 주셨던걸 지금말하면서 생색내는게 어이없기도하고 그러더라구요

 아이 지금보다 더 어렸을때 유아용 카시트 구매했었거든요

 차탈때 아이 안고타면 정말 위험한 사고날 수 있어서 정말 육아할때는 필수잖아요 ㅠㅠ

 그런데 그때도 시어머니는 애 안고타면 되지 뭐하러 카시트를 샀냐며

 본인 아들이 힘들게 번 돈 쓸데없는데다가 허투루 낭비하면서 쓴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거예요

 카시트가 왜 중요한지 말씀드려도 본인이 남편 키울때는 그런거 없어도 잘만 키웠다면서

 옛날 얘기만 하시고 ㅠㅠ 저를 완전 낭비벽심한 며느리로 만드십니다..

 남편한테 얘기해봤자 너가 소심한거다 한귀로 듣고 흘려라 내가 벌어다준돈으로 사주면 되지 뭘 하면서 유난떠는데

 남편 월급으로 적금넣고 생활비하기도 벅차거든요

 가계부 보여주면서 우리 생활하기도 벅찬돈이다 지출 줄이려면 시댁 용돈이나 경조사비 줄이는 수밖에 없다고하면

 그건 또 싫다고 하네요 어쩌라는건지 ,,

 마음이 답답해서 이렇게 글 남겨봐요..
출처 1차 : 맘들의전쟁 http://momswar.com/
2차 : 엽혹진(세상모든즐거움이모이는곳)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