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언니와함께 강동구 홈더하기 마트에감.

대충 장보고 지하2층 엘리베이터앞 대기중. 뒤돌아보니 휠체어탄 할머니한분과 아줌마한분이 서계심.

엘리베이터는 올생각 안하고 한참기다림. 휠체어 할머니와 보호자는 기다리기 지루하셧는지

에스컬레이터 타러가심 탄지 얼마안되서 비명소리가 들림.

고정된 바퀴가 아니라서 그런지 할머니와 보호자는 밑쪽방향으로 쓰러져계셧음.

본인은 임신 30주에 키큰 아줌마임. 임산부라는거 망각하고 그냥 뛰어가서 일으켜 세울라했는데 

두분다 거꾸로 엎어지시고 휠체어에 깔리는 바람에 일으키기 쉽지안음

힘없는 임산부 빠짐.

두분이 일어나는거 확인하고 점심먹으러 가는길에 아는언니한테 혼남.

임산부가 뒤뚱뒤뚱 뛰어가서 힘도 없는데 어설프게 도와준다고ㅠㅠ

밥먹으러 가는길에 가슴만 콩닥콩닥.  도와드린것도 태교에 좋겠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