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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OK’할 때까지가 아니라 미국이 ‘OK’할 때까지, 박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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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지리산호랑이
추천 : 0
조회수 : 76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8/13 22:57:22

국민이 ‘OK’할 때까지가 아니라 미국이 ‘OK’할 때까지, 박근혜!


중국의 전승절 기념일은 일제가 도쿄만의 미주리 함상에서 항복 문서에 서명한 9월 2일 다음날인 9월 3일이다. 요즘 천만 관객 돌파를 앞둔 영화 ‘암살’에서 나오듯이 중국은 우리 항일독립운동가들의 주요 활동무대이자,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있었던 곳이고, 중국과 조선인민들이 동북항일연군을 통해서 함께 피를 흘리며 일제와 싸웠던 곳이다. 따라서 중국의 전승절은 중국만의 기념일이 아니라 일제에 의해 유린당했던 민족들에게는 역사적 의미가 있는 날이다. 이런 의미를 부여해서 중국정부는 오는 9월 3일 '항일승전 70주년(전승절) 기념행사'에 대한민국 대통령 박근혜를 초청했다.


그런데 이 소식이 전해지자 일본 <교도통신>은 "미국이 중국 전승절 행사에 박 대통령이 참석하지 말 것을 한국 정부에 요청했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중국과 패권을 다투는 미국이 노골적으로 한국에게 미국 앞으로 줄을 서라고 지시한 것이다. 미국과 청와대는 이 기사를 부인했지만 그동안 한미관계를 보면 교도통신의 기사가 더 신빙성이 높을 수밖에 없다.



미국은 북의 핵무기를 핑계로 중국의 안방을 드려다 볼 수 있는 사드배치를 한국에 강요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부인하지만 사드를 배치해야 한다는 분위기를 친박 핵심들이 앞장서 띄우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을 통해서 전쟁을 포함한 어떠한 상황에서라도 미국과 일본이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아, 일본 자위대가 평시, 전시를 막론하고 미군의 군사작전에 언제든 참가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미군이 참여하는 한반도 내 군사연습에 자위대 참여가 가능하다는 것을 뛰어넘어서 한반도 유사시 일본 자위대의 한반도 진출을 용인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일제에 침략전쟁에 의해 유린당했던 한국과 중국의 입장에서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행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미국의 눈치를 ‘한국정부의 승인없이 자위대의 한반도 진출이 불가능하다’는 하나마나한 얘기를 하면서 미국이 추진하는 한, 미, 일 동맹으로 중국을 압박하는 꼭두각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 미가 이례적으로 두 달이나 남은 한미정상회담 일정을 공개했다. 한국의 최대 경제교류국인 중국을 버릴 수 없는 박근혜가 중국의 전승절 기념일에 참석하기 위해서 미국의 심리를 건드리지 않기 위해 사전허가 성격이라는게 분석이다.

침략전쟁을 위한 일본의 자위대 해외진출에도 미국의 눈치를 보면 꿀먹은 벙어리!
중국이 극구 반대하는 사드배치도 미국의 눈치를 보느라 강행!
우리국민 수백만을 한꺼번에 살상할 수 있는 탄저균 세균전 실험에도 미국의 눈치를 보느라 항의조차 못하는 박근혜!



이러다간 박근혜가 대한민국의 주권과 외교권을 미국에 갖다 바쳐도 전혀 이상할 게 없다. 광복 70주년을 며칠 앞둔 서글픈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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