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합성 SF
게시물ID : panic_825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생물하나
추천 : 0
조회수 : 176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8/14 00:22:06
나는 합성을 할 수 있다.

뭐 포토샾을 잘한다거나 하진 않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키메라'를 만들 수 있다. 아니.

이종족을 만든다고 생각하면 편할것 같다.








얼마전 인간의 정자와 금붕어의 난자, 대조군으로 인간의 난자와 금붕어의 정자를 수정하여 

'입'에 아가미가 달린 인간을 '배양'했다.

그들은 인격이 없다. 애초에 인간이 아닌 새로운 생명체일 뿐이기 때문이다.

다행이도 새로 배양한 생명체에겐 인간이라면 필수적인 생각하는 능력이 없다.

때문에 언론으로부터 질타를 받진 않았지만 실험과정에서 공급받은 정자와 난자에대한 책임에서는 벗어날 수 없었다.

그렇게 진행된 실험에서 나는 최초로 '호인'을 '출산' 할 수 있게 되었다.

출산된 새로운 종족인 호인은 호랑이와 인간의 조합으로 호랑이의 강인한 체력과 뛰어난 감각을 인간의 몸에 그대로 이어받은 생명체다.

이들은 생각하고 창조할 수 있으며 응용할 수 있는 최조의 인간형 생명체이며 두뇌의 발달 속도가 일반적인 인간보다 10배이상 빨라 단 3일이면 

인간의 언어를 익힐 수 있었으며 태초에 흐르는 호랑이의 언어도 익히게 되었다.
 
고작인간따위가 통제할 수 있는 범위의 생명체가 아니었다.

50세가 된 호인의 뇌는 무려 500년의 삶을 살아온 인간의 두뇌와 맞먹을정도의 정보력을 습득할 수 있었고 그들은 곧 인간의 위에서 인간을 통제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런 그들조차 어찌할 수 없는 것이 있었다.

강력한 체력따위는 없지만 강력한 엔진과 강력한 합금으로 생성된 인조인간이 만들어지며 곧 그들에게도 위기가 찾아왔다.

호인의 뛰어난 두뇌에도 '실수'란 존재했고 그 실수는 '호인'의 종말을 예견했다.

하나 둘씩 오류를 뿜어대며 닥치는대로 살육을 해대는 인간병기에의해 전 세계는 멸종에 다다르게 되었다.






 그 와중에도 끈질긴 생명을 이어간 생명체가 있었으니 바로 바퀴벌레다.

바퀴벌레는 지구상 존재하는 최후의 생명체가 되어 진화를 하기 시작했다. 






몇천년.... 아니 몇억년이 지난 지구엔 검은 피부에 날개가와 더듬이가 달린 인간이 서식하는 푸른 별이 존재한다.


그들은 인간과 이종족간의 배양을 시작하고 뛰어난 고등지식 생명체를 탄생시킨다.

이내 몇억년전 지구가 격은 위기를 다시한번 밟게 된다.




지구는 둥그니까.... 자꾸자꾸 걸어나가면.... 



------------

혹시나 과학을 부정하려는 것이냐는 콜로세움이 세워질까봐 각주를 달아봅니다.

과학을 언제나 필요한것이며 그것이 어떤식으로 발전되어야 할까... 에 대한 생각을 적은 글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밤 되세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